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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2020.11.08(일) 23:22:08킴보(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청양에 있는 천년고찰 장곡사를 아시나요? 늘 궁금했던 곳인데, 칠갑산 자락에 있어서인지 가는 길이 멀게 느껴져서 미루고 있다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칠갑산 등산을 할 때 등산을 시작하기에도 좋은 곳이기도 하며, 아름다운 풍경에 가을을 느끼기에도 좋아 추천합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장곡사로 가는 도중 아름다운 풍경에 몇 번이나 차를 세우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눈길 닿는 모든 곳이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칠갑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가기 위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사찰 아래에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850년 보조선사 제징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장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850년에 창건했으니 이미 천년을 훌쩍 넘은 천년고찰입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입구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구절초가 가득합니다. 다른 곳에는 이미 졌거나, 아니면 올해 긴 장마로 제대로 자라지 못해 꽃을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장곡사에서 함초롬히 꽃 피운 구절초를 만났네요.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장곡사는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는 부처인 약사여래 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져 있고, 대웅전이 두 개인 사찰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대웅전이 두 개라니 참 특별한 사찰인 듯합니다. 사진 아랫쪽에 있는 건물이 하대웅전입니다.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대웅전이 두 개가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위 사진이 하대웅전에서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는 상대웅전입니다. 하대웅전에서 70여 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상대웅전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상대웅전 옆에 있는 이 계단을 따라 가면 칠갑산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치 가을 속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계단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는 국보 2점, 보물 4점으로 국가지정 문화재만 6점이나 됩니다. 천년고찰이기에 그렇겠죠? 경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그 동안 궁금했던 장곡사 구경을 마무리하고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장곡사도 아름답지만 가는 길 역시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서둘러 내려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입구 마을에 있는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래되고 큰 은행나무는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가지치기를 안 한 지 오래된 듯한데,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풍성한 이런 모습에 더 마음이 가나 봅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올해는 어디든 은행나무가 예쁘게 물드는 듯합니다. 우리 지역에는 은행나무로 유명한 곳이 많지만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니 때론 이렇게 사람 없이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은행나무길도 좋은 듯합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은행나무를 따라 담쟁이덩굴이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덕분에 빨간 나무둥치를 가진 은행나무가 됐습니다.
 
청양 장곡사의 가을은 아름답다 사진
  
궁금하던 천년고찰 장곡사도 구경하고 이렇게 입구 마을에서 은행나무도 구경했으니 이게 바로 1석2조였네요.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청양의 칠갑산이 선정되었는데, 이와 연계해서 다녀오면 좋을 듯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러 장곡사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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