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원이파파입니다. 
 
오랜만에 예산군에 위치한 덕산온천관광단지에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한 것은 아니고, 업무차 들렀다가 식사 후 잠시 시간이 남아서, 덕산 일대를 산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덕산온천 관광단지 풍경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예산군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덕산온천은 예산군 명소 중의 하나로 조선시대 유학자 율곡선생의 저서인 ‘충보’에 ‘학 한 마리가 이곳의 논 한가운데서 날아갈 줄 모르고 서 있기에 동네 주민들이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날개와 다리에 상처를 입고서 논의 물을 열심히 상처에 찍어 바르고 있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온천의 효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일화이지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 아무래도 대중탕 이용이 꺼려질 수밖에 없겠기에 개별 숙박을 통해서 온천욕을 즐겨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도 같습니다.
  

▲상징조형물
 
덕산온천 관광단지에 들어서면, 조형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나무의 생장 과정과 열매 맺는 과정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덕산온천관광지 안내도
 
그 옆쪽으로는 덕산온천광광지 안내도가 나와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설이 빨리 완공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길 바라봅니다.
 

▲덕산온천 가로수
 
길가를 따라 가로수들이 고운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덕산온천 산책로
 
한쪽으로는 방문객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비된 산책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덕산온천 가로수 전경
 
산책로 옆 도로에서 산책로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길게 늘어선 나무들 사이로 조금씩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고운 빛깔이 눈에 띕니다.
 

▲덕산온천 은행나무
 
뒤편으로는 제가 묵었던 숙박시설과 함께 앞쪽으로 노란 빛이 가득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가을을 알리며 서 있습니다.
 

▲덕산온천 갈대밭
 
지나가다 보니, 갈대밭이 가꾸어져 있어 잠시 내려서 감상해 봤습니다. 파란 하늘에 잘 어울립니다.
 

▲윤봉길의사기념관
 

▲윤봉길의사기념관
 
덕산온천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이 건립돼 있습니다.
 
오는 12월이면, 윤봉길의사 서거 88주기라고 하니 우리가 잊고 있는 사이에 시간이 참 빨리도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4세의 젊은 청년이 부인과 어린 두 아들을 뒤로한 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신해야 했던 우리 역사가 아프게 다가옵니다. 
  

▲핼로윈 조형물
 
숙소에 들어서니 요즘 핫하다는 핼로윈을 맞이하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항상 진지할 필요는 없겠으나, 윤봉길의사기념관을 다녀온 바로 직후여서인지 다소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절의 고장인 예산군에 다녀온 후기를 올려드렸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예산군에 방문하셔서 힐링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덕산온천관광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대
 
윤봉길의사기념관(충의사)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