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요즈음을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노후생애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노후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규범도 아직 확립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생이모작 설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본다면 충청남도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에서는 2016년부터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신중년의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사회참여 활동으로 전환시킴으로 복지 향상은 물론 성공적인 인생후반기 지원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개소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충남도 신중년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하였습니다. 더 나은 충남도민의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각계 지역별 전문가, 도민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지난 28일 충남노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센터는 2015년 10월 '충청남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조례는 예비노년 세대에 대한 일자리 발굴·알선,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충청남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촉식을 시작하면서 센터의 소개를 영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제2의 삶을 위한 도전과 재도약의 기회 제공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충남60+교육센터, 일자리연계지원 사업, 권역별 상담실 운영 등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위해 만 50세 이상의 퇴직 전문 인력이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등 비영리기관이나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에서 자신의 경력 및 지식을 활용하고 자기만족과 성취감을 위하여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충남도민 만60세 이상의 노년세대를 위한 취업 및 역량개발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제공하기 위해 충남60+교육센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지도사, 웰다잉심리상담사, 커피바리스타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형 교육을 진행하며,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소양 교육과 스마트폰 및 정보화기기 활용을 위한 디지털 교육 등 사회활동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연계지원 사업은 구직을 희망하는 신중년 대상 상담과 정보제공을 통해 일자리를 지원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 연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충남도민을 위해 맞춤형 전문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부권(홍성·예산·청양·보령)에 이어 동북부권(천안·아산), 서북부권(서산·태안·당진) 거점 상담소를 새롭게 개소했으며 50~64세 전문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 9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담내용은 노후준비(웰다잉·건강·여가·귀농귀촌·창업 등), 가족상담(가족·부부·자녀 등), 심리상담(분노관리·정서심리 등), 행정상담(일반행정·세무 등), 생활상담(공공기관·의료 및 질병 등), 교통상담(교통법규·교통사고 등), 건축상담(신축·개축·농지전용 등)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담편의를 위해 전화상담과 인생이모작센터 홈페이지 내 상담게시판을 운영 중이며, 내담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사후관리와 같은 전문적 서비스 지원과 향후 현장방문 종합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One-stop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영상을 보고 위촉식이 이어졌습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40명 이내 경영·정책·홍보·노무 등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3년 이내로 2022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무가 중에서 성별, 직업, 활동지역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센터혁신, 센터홍보 등 센터발전을 모색하며, 회원만족 과제 발굴 등을 할 예정입니다.
 

 
자문위원회는 분기별 1회(년 4회) 회의를 진행하며 센터혁신, 센터홍보, 회원서비스 분야 등을 안건 토의 주제할 예정이며 다양한 방식의 자문 확대를 위해 방문, 전화, E-mail 자문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특정과제 연구나 조사 등 주제에 따라 필요한 경우 외부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센터 설립으로 도내 신중년의 노후 준비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경력활용 및 사회공헌활동지원으로 지역사회 참여기회 확대 및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원사업의 연속성을 담아내지 못한 한계와 지역별 특성 및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전략의 부재 등 한계와 문제점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들과 함께 센터의 위상 정립 및 다양한 사업개발, 지역별 사업지원을 위한 플랫폼서비스 개발 등 센터 운영 및 지원제도 확충과 관련된 협력 체계가 재정립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