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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2020.10.28(수) 14:19:20네잎클로버(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지난 주말, 언택트 여행지로 용봉산을 찾았습니다. 용봉산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 1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최고봉은 해발 381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가을 산행을 즐기기에는 제격인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홍성군으로 달려갔습니다.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용봉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서 좌회전하면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용봉산의 등산 코스는 최영장군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용봉사나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 용봉초등학교에서 미륵불을 지나 오르는 길 등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2코스의 시작점인 구룡대매표소에서부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용봉사 일주문을 지나면 사찰 입구에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불이 보입니다. 마애불은 바위나 절벽의 평평한 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용봉사 마애불은 불상 오른쪽의 명문에 '정원 15년'이란 글이 새겨져 있어 799년(신라 소성왕 1)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용봉사 마애불은 9세기 불상 양식의 시작을 알려주는 좋은 예로 충남 유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용봉산 중턱에 있는 천년 고찰 용봉사에 들러 잠시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용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로 백제 말기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됩니다. 용봉사 적묵당 및 공양간 개축 공사가 2019년 5월 9일부터 2020년 12월 28까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용봉사 주변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홍성 신경리마애여래입상을 비롯 영산회괘불탱·부도·용봉사지석조 등 다양한 불교 유물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사탐방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용봉사 전경을 뒤로하고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용봉산은 서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의 재미가 가득한 곳인데요, 용봉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도 수많은 기암괴석들과 탁 트인 풍경들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병풍바위(276m)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했는데요, 내포신도시와 크고 작은 바위로 뒤덮인 용봉산의 절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마주한 듯 아름답게만 느껴졌습니다.
 
병풍바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병풍바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도착한 곳은 용봉산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내포신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요, 이전에 찾았을 때와는 또 다른 내포신도시의 발전된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악귀봉 방향으로 가는길, 잠시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병풍바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병풍바위의 신비스러운 절경에 가던 걸음을 멈추고 수려한 경관을 담아보았습니다.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은 홍성군의 진산으로 1973년 가야산·덕숭산 등과 함께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그 빼어난 절경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의 형상이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봉산(龍鳳山)이라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악귀봉·노적봉 등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 해서 팔봉산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병풍바위
▲병풍바위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용봉산은 바위산이긴 하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초등학생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조망도 일품이지만, 능선을 오르내리며 독특한 바위들 구경하는 재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병풍바위·물개바위·솟대바위·행운바위·두꺼비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많아 산을 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악귀봉의 두꺼비 바위
▲악귀봉의 두꺼비 바위
  
노적봉에서 바라본 풍경
▲노적봉에서 바라본 풍경
  
홍성 제1경으로 꼽히는 용봉산!

용봉산의 악귀봉과 노적봉에서의 조망은 단연 최고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예당평야와 내포신도시, 신비스럽게 펼쳐진 기암괴석, 굽이굽이 이어진 능선들, 그 절경이 장관입니다. 노적봉을 돌아보는 중, 바위틈에서 옆으로 자라고 있는 노적봉의 보물 소나무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은 소나무가 일상의 지친 마음에 힘찬 기운을 전해주었습니다. 
 
노적봉의 보물(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노적봉의 보물(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주차장에서 시작한 산행은 용봉사·병풍바위를 거쳐 악귀봉·노적봉까지 오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오후에 시작한 산행이라 용봉산 정상을 눈앞에 두고도 산림휴양관 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용봉산 최고봉까지는 완주하지 못했지만 용봉산을 다시 찾아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아 돌아오는 발걸음만큼은 가벼웠습니다.  
코로나19를 피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홍성의 명산인 용봉산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용봉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바라보며 가을산행의 즐거움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용봉산! 사진
 
용봉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소재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 1길 43
-입장료: 1000원(주차장 입장료 3000원, 입구 쪽에 무료 주차공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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