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2020.10.25(일) 21:50:21산책이 좋아(dearly8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요즘입니다.
 
티비를 보면 주말에 전국 산으로 단풍구경 가는 관광객이 많다고 하네요. 단풍구경 가는 인파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전국의 교통체증은 심각해지네요.
 
가을풍경은 보고 싶은데, 길에서 버리는 시간은 아깝고 해서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은지 고민일 때, 근처 가까운 곳에서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충남도청 앞 행복나눔의 숲을 산책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습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도청 앞에 조성된 숲은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하면서 같이 조성된 공원입니다. 이곳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면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충청남도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고, 충청남도 15개 시군을 상징하는 동식물들을 알 수 있네요. 이곳에 이런 것들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숲 한쪽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행복나눔의 숲 뒤로 멀리 형형색색 물들어 있는 용봉산이 보이네요. 파란 하늘 아래 가을로 물든 산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길 따라 걸으면 정말 산속 숲에 온 것 같습니다. 길게 뻗은 소나무들도 많고, 꽃이 피어 있진 않지만 무궁화 동산도 있습니다.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가을 꽃하면 역시 국화꽃이죠.
다양한 색의 국화과 꽃들이 중간중간 피어 있습니다. 봄은 아니지만 꽃들 사이로 벌들이 날아다니네요.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빨간색, 노란색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을 보니 완연한 가을이구나 싶네요.

이제는 제법 바람도 부는 것이 싸늘합니다. 어느 순간 단풍이 지고,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올 것 같네요. 올 가을은 짧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풍경이 금방 지나갈 것 같네요.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천천히 걸으면서 꽃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 명상에 잠기기도 합니다.

그러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봅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보면서, 바람소리를 들으니 눈과 마음이 모두 시원해지는 것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풍경이 아주 운치 있습니다.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무작정 길 따라 걷다가 잠시 쉬고, 또 걷다가 여러 풍경도 보면서 오랜만에 힐링해 봅니다. 

유명한 단풍지를 가면 방문객이 워낙 많아서 조용히 풍경을 즐길 수 없는데, 이곳은 사람이 없어서 가을을 혼자 즐기며 조용한 시간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따뜻한 볕과 시원한 바람, 조용히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

모든 자연의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 순간이 좋습니다.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 피곤함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니 다 사라집니다.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어가는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 사진
 
생각해 보면 가을을 즐기기 위해 먼 곳으로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유명 관광지의 풍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주변 가까운 곳에서도 이렇게 충분히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조용히 단풍을 볼 수 있는 것이 더 매력적이네요.
 
내포에는 이렇듯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홍예공원도 있고, 보훈공원도 있고, 충남도서관 뒤쪽으로 산책해도 충분히 멋진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도 가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산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곧 단풍이 질 수 있습니다.

짙어가는 가을, 충남도청 행복나눔의 숲에서 가을향기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