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라도 누구와 어느 계절에 찾느냐에 따라 다른 감성으로 다가옴을 새삼 느끼게 되는데,
이번에 동생들과 찾은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코스모스가 최고로 아름다울 때 찾아서인지 그 어느 곳에서 보았던 코스모스와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으로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입장해 맨 먼저 전망대에 올라 저 멀리 보이는 코스모스밭을 미리 조망하고 내려와 발걸음을 서둘렀다.
 

 
목장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코스모스길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는데,
 

 
여기 코스모스는 유난히 싱싱하고 꽃색이 고운 듯하다.
 

 
선홍색 선명하게 아름다운 천일홍길을 지났다.
 


천일홍길을 지나자 바로 초지체험장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상긋한 향기로움을 뿜어대고 있다.


 
파란 하늘 아래 코스모스도 아름답지만 나무 그늘에서 바라본 코스모스는 운치있다.
 

 
목이 긴 타조도 코스모스를 바라보는 눈빛이 따스하다
 

 
분홍빛 섬세한 하늘거림이 고운 핑크뮬리와 가을빛으로 물든 댑싸리의 하모니가 파스텔화를 보는 듯한
잔디정원을 감상하고 좀 더 언덕 위로 올라갔다.
 

 
드넓은 평원을 온통 코스모스가 수를 놓고 있어 보자마자, '와우!' 탄성을 지르고,
  

 
살랑살랑 바람이 불 때면 무리지어 흔들리며 뿜어대는 향긋함에 기분좋게 취해본다.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겹백일홍은 또 얼마나 이쁜지 보는 맘에 신이 나 계속 머물고만 싶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낙동목장체험도 좋겠지만
코스모스밭에서 화보 속 모델처럼 포즈도 취해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화사하게 만끽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