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자 할 때 고민거리 중 하나가 여행지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관한 것입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메뉴는 충남 공주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메밀막국수입니다.
메밀막국수로 유명한 곳이 충남 공주의 매향이란 식당입니다. 2010년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매향은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길18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에서부터 전통이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매향의 경우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체온과 명단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실내에 위치한 테이블을 절반 정도 줄여 손님 간 간격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매향의 대표 음식은 평양냉면과 막국수입니다. 특히 막국수는 순 메밀로만 만든 것으로 식당 입구에서 메밀을 직접 갈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아주 큰 맷돌이 계속해서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현수막으로도 100% 메밀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메밀면을 만들어 손님에게 내는 만큼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음식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메밀막국수가 메밀 100%와 80% 두 가지였습니다만, 최근에는 100% 메밀면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문하고 나온 메밀 막국수입니다. 빨간 양념장에 깨와 김가루가 가득한 모습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사실 저는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길 정도였습니다. 곱배기 이상의 양을 보통으로 넣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막국수와 먹을 수 있는 김치와 동치미는 셀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밀을 직접 갈아 면을 만들다 보니 메밀 고유의 향이 살아 있었습니다. 메밀면 역시 끊어지지 않고, 푸석거리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듯합니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요즘, 100% 순메밀면을 먹으며 건강하게 몸을 달래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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