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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문화와 전통음식 체험하기

2020.09.15(화) 09:52:23향기(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올 2020년입니다.

코로나19와 긴 장마와 태풍과 그 어느 것 하나 힘들고 어렵지 않은 게 없었던 재난들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8~9개월을 많은 사람들이 일도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쌈지촌마을(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체험마을이고 정보화마을인 쌈지촌마을은 코로나19로 체험객도 받을 수 없었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하는 바람에 학교로 찾아가는 출장체험도 없는, 그래서 최근까지도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학교들이 최소 인원으로라도 등교를 시작하면서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학습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고유 명절인 추석이 돌아오고 있고 거기에 준해 각 학교에서 명절과 관련된 체험학습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전통문화체험인 연만들기 체험인데요, 그 연만들기 체험을 청라초등학교에서 실시했습니다.

연만들기 체험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만들기도 까다로와서 체험학습으로 연계하는 곳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쌈지촌마을 운영위원장님께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가 아쉬워 어렵지만 체험학습으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의 유래를 설명하시는 쌈지촌운영위원장
▲연의 유래를 설명하시는 쌈지촌운영위원장님
 
먼저 연의 유래와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연만들기 설명
▲연만들기 설명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다 보니 설명을 그렇게 열심히 했어도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개인지도해 줘야 할 만큼의 손이 필요했습니다. 체험지도사 3명이 함께 도와서 하긴 했지만, 만드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연만들기 개인지도
▲연만들기 개인지도
 
연만들기 개인지도
▲연만들기 개인지도 
 
그래도 모두 신이 나서 만들고 도와 달라 하고 어떤 학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만들어 주다시피 했지만, 모두들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완성된 연
▲완성된 연
 
그리고 전통음식만들기체험도 했는데요, 명절에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쌀강정만들기를 했습니다.
 
쌀강정 만들기 설명
▲쌀강정만들기 설명
 
먼저 쌀강정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전통음식들의 고유한 맛과 시중에 나오는 과자들의 유해한 물질 첨가여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엿을 녹혀 쌀튀기를 섞어주기
▲엿을 녹여 쌀튀밥을 섞어주기
 
1학년 학생들이다 보니 불을 사용하게 할 수가 없어 냄비에 엿을 녹여 쌀튀기를 엿과 섞어주는 과정은 체험지도사들이 해주었습니다.
 
틀에 담아 모양만들기
▲틀에 담아 모양만들기
 
그리고 틀에 담아주었습니다. 틀에 담은 재료를 반듯하게 모양을 잘 만들어 줍니다.
 
완성된 쌀강정
▲완성된 쌀강정
 
모양을 잘 만들어서 틀에서 꺼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명절이 다가오는 즈음에 전통문화체험과 전통음식만들기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몸과 마음이 밝아지고 맑아져 아주 많이 씩씩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부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활개칠 수 있길 바라면서 예전 같은 명절이 되긴 어렵겠지만, 마음만이라도 기쁨으로 가득 채워지는 한가위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쌈지촌마을
-문의: 041-641-7744
-홈페이지: http://ssamjime.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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