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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쓰레기, 모두의 관심 필요하다

생생현장리포트-김정기 서천신문 편집국장

2020.09.07(월) 17:03:45도정신문(ktx@korea.kr)


장마철쓰레기, 모두의 관심 필요하다 사진



수거 국비지원·차단시설 시급
전담 처리 주체 명확히 해야

 
해마다 장마철이면 서천군 해안가는 금강상류지역에서 떠내려 온 다양한 쓰레기들로뒤덮이며 몸살을 앓는다. 올해 역시 그랬다.

금강 하구에 위치한 죄로 서천군은 매년 ‘쓰레기 덤터기’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게릴라성 폭우와 장마가 50여일 가량 지속되며 그 피해가 더욱 컸다.

문제는 되풀이되는 장마철 쓰레기의 수거비용에 대한 전액 국비 지원과 금강 상류지역의 쓰레기 차단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는 점이다.

다행히 지난 2일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회의실에서 금강하구둑부유쓰레기와 관련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충남도, 해양청, 서천군 등이 모였다.

장마철쓰레기의 수거 및 처리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서천군은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올해에도 쓰레기 처리비용으로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하고 있기때문이다.

아울러 장마철 쓰레기는 심각한 바다오염을 일으키는주범이다. 수거되지 못한 80% 이상의 쓰레기는 바다로 유입되고 있는데 바다로 흘러온온갖 쓰레기는 양식장을 초토화시키기 마련이고 어선과 충돌하거나 스크루를 망가트려 해난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어망을 훼손하고, 조업을 방해해 장마가 시작되면 일부어민의 경우 출어를 포기하는 게 현실이다. 어민들이 장마철을 걱정하는 이유이기도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이다. 처리비용도 육지에서보다 엄청나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계곡이나 야산 등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게다가 쓰레기가 쌓인 위치에 따라 처리주체가 나눠진 것도 문제다. 물에 떠다니며 움직이는 쓰레기를 단지 자기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구경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만큼 한 기관에서 쓰레기 처리를 전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충남, 전북 등 금강 근교의 계곡이나 외진 곳마다 버려진 쓰레기는 결국 장맛비를 따라 서천 앞바다로 흘러온다. 당국의 계도와 단속활동도 필요하지만 금강 주변 자치단체 주민들의 성숙한 주민의식과 국가적인 관심 또한 절실히 요구됨을 강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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