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아이들 때문에 바다를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고, 작지만 예쁜 해수욕장을 찾아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한 블로그에서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고,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 홍성군 속동전망대입니다.
 

 
속동전망대를 방문하는 길은 최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천수만을 따라 조성된 길을 가다 보니 길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 붙은 별명인 것 같습니다. 주소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689로 검색해 찾아가면 됩니다. 
 

 
도착과 함께 보이는 넓은 갯벌, 이곳의 장점 중 하나가 바닷물이 빠졌을 때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갯벌체험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속동갯벌정보화 마을센터에 연락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속동전망대 포토존을 가기 위해서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야 합니다. 더운 날씨이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시원한 바닷바람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시원한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타이타닉을 형상화한 전망대는 서해바다로 향해 항해를 준비하는 배를 형상화했습니다.
 

 
전망대 옆으로는 돌고래가 반기고 있어서 정말 바다 한가운데를 항해하는 느낌을 줍니다. 최근 속동전망대가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가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사진에 담고, 일몰에는 최고의 인생샷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너무 일찍 방문해 석양을 못 봐 조금 아쉬웠습니다.
 

 
너무나 멋진 장소이다 보니 정부에서도 인정한 장소라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사진 찍기 좋은 경관명소'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특히, 배 모형에서 천수만을 조망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었습니다.
 

 
속동전망대 입구에는 속동갯벌체험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작은 갤러리와 카페가 있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땀을 식히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해바다 물이 많이 빠져서 갯벌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갯벌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지만 준비가 부족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속동전망대를 방문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일몰 시간과 물때를 확인해 갯벌체험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경치라 할 수 있는 석양을 꼭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