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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논산 '돈암서원'

아이들 여름방학 역사체험 장소 추전

2020.08.18(화) 13:26:16임데라스(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논산 '돈암서원'
 - 아이들 여름방학 역사체험 장소 추천

돈암서원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서원입니다.
 
사계 김장생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634년에 건립된 서원으로 사적제383호로 지정되었고, 그중 응도당은 보물 제1569호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돈암서원 전경
▲돈암서원 전경
 
이곳 돈암서원의 구조는 중당과 동서상, 중당 뒤 중실과 좌우방과 동서 협실을 두고, 지붕은 맛배지붕 형태에 양 측면에 덧지붕의 일종으로 알려진 영을 두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돈암'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은 처음에 위치하였던 장소의 바위에 적혀 있던 이름이 '돈암'이라고 합니다.

특히 돈암서원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와 상징성이 있는 것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잘 버티고 남아 보존된 47개의 서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2019년 7월6일에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가 된 곳입니다.
 
돈암서원 입구 홍살문
▲돈암서원 입구 홍살문
 
주차장에서 돈암서원 입구까지는 약 500m 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맨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홍살문입니다.
 
홍살문은 궁전·관아(官衙)·능(陵)·묘(廟)·원(園) 등의 앞에 세우던 붉은색을 칠한 나무문으로 출입문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돈암서원 입구 모습
▲돈암서원 입구 모습
 
홍살문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산앙루입니다. 2층으로 된 누각인 산앙루가 무척 웅장해 보입니다.
 
산앙루 정면 모습
▲산앙루 정면 모습
 
산앙루는 2006년 새롭게 복원된 건물로서 2층 누각형식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2층 누각에 올라갈 수는 없지만 누각에 올라 돈암서원을 조망하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앙루 옆모습
▲산앙루 옆모습
 
산앙루 앞으로는 서원의 출입문격인 입덕문(入德門)을 만나게 됩니다.
 
입덕은 중용에서 나온 말로 성인의 덕에 들어간다는 말로 배움을 향하여 출입을 하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외삼문(입덕문)
▲외삼문(입덕문)
 
외삼문을 지나 좌측편을 보면 보물 제1569호인 응도당을 만나게 됩니다.
 
응도당은 강당으로 사용된 것으로 국내 현존하는 서원의 강당 건물 중 유일하게 하옥제도를 따라 인조11년에 지은 건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당시 유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던 강당으로 1971년 옮겨서 지었다고 합니다.
 
응도당1
▲응도당 1
 
응도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누마루식 건물로 겹치마의 맞배지붕 주심포 계통의 건물이며 처마 아래 비바람을 막기 위하여 방풍판을 설치하고 풍판 아래에는 눈썹지붕을 달아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훌륭한 건축물입니다.
 
응도당2
▲응도당 2
 
응도당 맞은편으로는 배롱나무가 있는데 활짝 피게 될 경우 돈암서원에 화사함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배롱나무
▲배롱나무
 
돈암서원은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서원의 건물 배치와 규모는 사계 김장생 선생이 창건한 강경의 죽림서원을 이어 받은 것이라고 하며, 현재는 동쪽을 바라보고 위치해 있습니다.
 
정회당과 장판각
▲돈암서원 내부
 
또한 돈암서원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뒷편에 위치한 숭례사의 내삼문 담장의 꽃담입니다. 담장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해 놓은 곳입니다.
  
내삼문 담장이 꽃담
▲내삼문 담장이 꽃담
 
한켠에는 최근에 보호수로 지정된 향나무가 멋들어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논산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이 나무는 2019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보호수
▲보호수
 
마지막으로 이곳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6호인 돈암서원 원정비가 있는데, 서원을 세우게 된 배경과 위패를 모신 사계 김장생 선생의 행적 및 사원의 구조 등에 관하여 적혀 있습니다.
 
원정비는 사각받침돌 위에 비를 세우고 지붕돌을 올린 모습으로 조선 현종 10년(1699년)에 세워진 것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비문을 짓고 송준길 선생이 글씨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돈암서원 원정비
▲돈암서원 원정비
 
논산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돈암서원은 역사적 가치가 많은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시면 더욱 뜻깊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없으며 또한 월요일을 제외하면 사전에 문화해설사의 예약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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