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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가까운 작은 섬, 육도

충청이 품은 섬 이야기(20)보령 육도

2020.08.18(화) 00:25:26도정신문(deun127@korea.kr)

보령 육도 전경

▲ 보령 육도 전경



인근 6개섬 중지대 가장 높아
섬 왼쪽 남쪽 바닷가마을 형성
주변섬 허육도, 방파제 역할

 
육도는 27가구 46명, 면적 0.06 ㎢ 이며 섬에 최고점은 21.9m이다. 이름의 유래를 보면 육지와 가까운 섬이라 하여 ‘육도(陸島)’라고 부른다. 생활권인 오천 항과는 8.3km이며 여객선으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육도는 월도, 허육도, 오도, 안마도 등과 군도를 이루며 천수만 입구를 가로 막고 있다.

이곳 주민들의 주업은 어업이다. 섬 주변에 조류가 급하여 난장망과 주목망의 형성이 잘 되어 어획량이 많은 곳이었으나 지금은 예전과 같지가 않다.

육도에 내려서 보니연인인듯 보이는 한 쌍이 연신 학공치와 갑오징어를 잡아낸다. 선착장에 내리면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띄는것이 기름통들이다. 어선들이 바다를 갈 때 기름을 넣고 가야하기때문에 기름배가 오면 미리 받아 놓는다.

그리고그 주위로 그물들이 널브러져 있다. 포구 입구에는 호안시설표지석이 있다. 2003년에 정부지원을받아 도서종합개발의 차원에서 개발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호안시설이 제법길게 이어졌다. 방파제를 중심으로 동서로이어진 남쪽면 전체가 호안시설이다. 마을 입구에는 안내판이 하나있다. “육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푯말과, 도로명주소(육도길)푯말이 붙어 있다. 육도교회에서 세운 간판이다.

육도는 섬의 왼쪽 남쪽 바닷가쪽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그 외는 모두 임야와 농지다. 조그마한 포구에는 그다지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고 오히려어촌이라기보다는 조그마한 농촌처럼 보인다. 집과 집사이의 공터, 길과 길 사이의 공터는 대부분이밭들이다. 그리고 여느어촌에서나 볼 수 있는 파밭이주를 이루고 있다.

마을은 가운데 밭을 중심으로 빙 둘러있다. 이곳에는 육도교회라는 조립식으로 된 교회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구릉지라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다. 다만 교회에서 마을을 한 눈에 바라볼수 있을 뿐이다. 여기서 바라본 육도의 규모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다. 추도에 비해서는 큰 편에 속한 섬이긴 하지만 작기는 마찬가지다.

대부분이 방파제로 반원형의 형태를 취하지만 포구는 남쪽 전체 면이 확 트인 공간이다. 아마도 주변의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리라. 특히 바로 앞에 허육도가 방파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거기에다 허육도와 육도 사이의 바다는 양식장이다. 그리고 이곳의 여객선대기소는 방파제가 아닌 이곳 동쪽 물양장 쪽에 위치해 있다.
/이재언 목포과학대 섬해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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