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기간으로 평가받는 장마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더욱 지쳐가는 중입니다. 이제 짧지만 강한 더위가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 여름은 에어컨보다 제습기가 더 필요했던 것도 같습니다. 이제 장마가 곧 끝난다고 하니, 그간의 피해도 빨리 복구하고, 우리들의 마음도 더 치유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천안신방쉼터입니다. 
 
천안에도 많은 공원이 있습니다만, 천안신방쉼터는 집에서의 거리나 규모, 시설 등의 면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원 중에 하나입니다. 천안신방쉼터는 천안 신방동 주민센터 인근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조성된 지는 5~6년 된 깨끗한 시설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와 넓은 잔디 공원, 깔끔하게 정리된 산책로, 족구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주요 시설별 사진을 통해, 천안 신방쉼터를 함께 살펴 보시죠 
 

▲천안신방쉼터 안내도
 
천안신방쉼터 안내도입니다. 전망대, 놀이터부터 조금 멀리 위치한 게이트볼장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망의 언덕
 
공원에 들어서면, 첫눈에 들어오는 곳이 전망대입니다. 정식 이름은 전망의 언덕입니다.
 

▲신방쉼터 전경
 
전망의 언덕에 오르면, 신방쉼터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신방쉼터 놀이터
 
전망의 언덕 바로 옆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보입니다. 바닥재가 쿠션감이 있는 재질도 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습니다. 미끄럼틀, 시소 등을 비롯해 몇 가지 기구가 있습니다만, 평소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공원인지라, 아이들 놀거리가 조금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농구장과 족구장
 
놀이터 옆으로는 농구장과 족구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친구,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공간입니다.
 

▲광장 및 바닥분수
 
전망의 언덕 바로 앞쪽으로는 넓은 광장이 마련되어 있고, 바닥 분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탁 트인 광장이 꽤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바닥분수를 좋아하는데, 이곳에 설치된 바닥 분수는 놀이 시설이 아니라고 하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올챙이연못
 
광장 바로 옆으로는 자그마한 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올챙이연못입니다.
 

▲쉼터와 운동시설
 
공원 산책로 인근으로는 잠깐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과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야외무대와 운동시설
 
천안 신방쉼터 내 가장 넓은 부지를 차지하는 곳이 야외무대와 잔디공원입니다. 몇 차례 비가 오고 난 이후여서인지, 잔디가 더욱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생태공원
 
잔디공원 옆으로는 생태연못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접근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도심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생태공원 정자
 
그 앞으로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게이트볼장

신방쉼터 한 쪽으로는 게이트볼장이 두 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을 즐기고 계십니다.

천안신방쉼터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주차면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 시설도 깨끗해서 주변에서 많이 찾아오는 공원입니다. 다만 찾아오는 방문객의 수에 비해 그늘을 제공해 주는 큰 나무나 그늘막 시설이 부족해서 돗자리를 펴거나 아이들의 땀을 식혀줄 만한 곳은 다소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꽤나 매력적인 장소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보완되기를 바랍니다. 자동차를 타고 오실 때에는 신방동 행정복지센터로 검색하셔서 찾으시면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천안신방쉼터
-소재: 천안 동남구 천안천변길 1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