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공룡을 참 좋아합니다. 티비나 만화도 그렇고 인형도 그렇고 보면 참 좋아하네요.

전국에 공룡을 테마로 하는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많은데, 충남에도 찾아보니 안면도에 공룡박물관이 있어 아이 보여 주려고 다녀왔습니다. 소나기가 잠깐 내렸는데 나들이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실내 관람을 피했는데, 한동안은 비때문에 야외 활동이 어렵고 요즘은 여러 이유로 나들이하기가 힘드네요.
 

 
쥬라기박물관 입구에서부터 많은 공룡 조형물이 있네요. 아이들에 눈길을 끌기에 딱입니다.
공원도 넓어서 산책 삼아 걷기에도 좋네요.
 
 

 
아이가 조형물에 눈을 못 떼네요. 살짝 내리는 비 덕분에 더욱 운치있는 날입니다. 이곳은 박물관뿐만 아니라 천문과학관도 있고 방문객을 위한 펜션도 있네요. 가족끼리 휴가지로도 좋은 것 같네요.
 
차로 조금만 가면 바다도 볼 수 있어서 여름 휴가를 보내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대의 공룡 화석도 있고, 공룡의 골격 등 자연사 유물이 많이 있네요. 골격만 봐도 당시의 웅장한 크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 눈에는 마냥 신기해 보이나 봅니다,ㅎㅎ.
 
 

 
선사시대의 모습을 복원해 놓았는데 실제같이 잘 만들어 놓았네요. 시대별로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즐겨할 만한 놀이시설도 있네요. 쥬라기박물관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재밌는 곳입니다.

실제 볼 수 없는 공룡이지만 흔적을 보는 것만으로도 유익한 곳입니다.
 

 
화석 같은 경우는 진품도 있습니다. 예전에 가본 다른 곳은 모형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에는 진짜 화석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진짜다 보니 더욱 신기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하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나들이가기가 어려운 요즘이었는데 밖에 나오니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은 전시물도 많고 주변 환경도 좋아서 한 번쯤은 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장료가 있으니 오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쉬는 날 가능하면 아이를 데리고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와서 저도 좋았네요.
  
이제는 장마가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겹게 내리던 비도 이제는 거의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될 것 같네요. 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있는 공룡박물관 나들이는 어떨까요?
 
아마도 아이가 참 좋아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연휴 안면도여행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