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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회

나라꽃 무궁화를 찾아서

2020.08.07(금) 18:10:55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궁화, 일상으로 피어나다'
 
독립기념관 무궁화 테마공원에서는 '2020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지루한 장마속에서도 아이들 손을 잡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제법 많은 사람이 독립기념관을 찾고 있었다.
 
방학을 맞이하여도 코로나19와 집중호우에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역사의 산교육장에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독립기념관이 제대로인 것 같다.
     겨레의 탑 ▲겨레의 탑
 
2020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회 사진
 
독립기념관은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단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으로서 시간 제한없이 2,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기념관 인근에는 역사, 문화, 휴식 등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독립기념관 IC 인근의 천안온천, 목천의 이동녕 선생 생가, 병천 가전리의 충무공 김시민 장군 유허지 및 유적, 병천의 유관순 열사 생가 및 유적지가 있으며, 특히 '지구는 회전하면서 일주한다'라며 우리나라 최초로 지전설과 우주무한론을 주장하셨던 수신의 담헌 홍대용 선생 과학관은 전시실, 관측실 등을 갖추어 아이들과 함께하며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먹거리 또한 풍부하여 오감만족까지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전시회 안내
▲전시회 안내
 
2020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회 사진
   
무궁화 테마공원
▲무궁화 테마공원
 
무궁화 테마공원 앞에서 활짝 핀 무궁화꽃길을 따라 걷다 보니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장이 나왔다.
 
초입에는 개인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맞은편 동산에는 각 시도에서 단체로 출품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무궁화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금번 전시회는 산림청 주관으로 8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전시되고, '무궁화꽃길 여행하기'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라고 한다.

전시회의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후덥지근한 무더위를 날려줄 미니선풍기가 상품이다.
 
무궁화 거리
▲무궁화 거리
 
2020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회 사진
 
정성스레 가꾸어 내놓은 작품을 감상하며 조성된 꽃길을 걷다 보니 답답했던 가슴이 툭 터지는 듯하다.
 
우리나라에 있는 무궁화 품종은 약 200여 종이라 한다. 무궁화가 나라꽃이 된 유래를 살펴 보니 명확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의 '산해경'에서 '훈화초'라 일컬으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신라 때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당나라로 보내는 문서에 '근화향'이라 하였고, 중국에서도 무궁화라면 신라라고 했다는 것이다. 
 
강원도
▲강원도

경기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남도
 
무궁화는 매일 아침 새로 피었다가 해가 지면 시들어 떨어지며, 7월에서 9월까지 약 100일간 개화를 한다고 한다.

무궁화는 식용식물로 옛부터 꽃잎은 차를 만들어 마셨으며, 껍질과 열매 등은 기관지·장염·이질·기침·가래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본초강목에 소개되어 있다.
 
서울
▲서울

대전
▲대전
 
부산
▲부산

충청남도
▲충청남도
 
무궁화 꽃은 크게 꽃잎의 형태와 꽃잎의 색 두 가지로 분류한다 한다.
 
꽃잎의 형태는 홑꽃잎·반겹꽃·겹꽃으로 구분하고, 꽃잎의 색깔은 중심부에 단심(丹心)이 없는 순백색의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丹心)이 있는 단심계, 꽃잎 가장자리에 분홍색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 등으로 분류한다.
 
단심계(丹心界)는 중심부에 단심(丹心)이 있는 흰색 계통의 백단심계(白丹心界)와, 홍색 계통의 홍단심계(紅丹心界), 청색 계통의 청단심계(靑丹心界)로 나뉜다.

백단심
▲백단심
 
홍단심
▲홍단심
 
청단심
▲청단심
 
2020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회 사진
 
찾아가는 길
▲찾아가는 길
 
일제강점기 무궁화꽃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라 하여 일제는 우리의 문화와 정신을 말살하고자 전국적으로 무궁화를 뽑아 없앴다 한다. 일제가 저지른 잔인무도한 패악질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들의 행태는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
 
독립기념관에서 나라를 위하여 순국한 열사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열사들의 우국충정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함에 깊이 고개 숙여 인사를 올렸다.
 
동서고금에서 보듯이 나라에 힘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 '과거를 교훈 삼아 현실에 충실하고 저마다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되뇌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마음대로 활동을 할 수 없는 가족들을 위하여 독립기념관 무궁화동산을 찾아 꽃길도 걸어보고, 신록이 우거진 자연도 느껴보며 나선 길에 인근 유적지도 둘러본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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