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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2020.08.08(토) 20:15:00임새롬(clara080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배롱꽃이 피는 계절이 왔다. 논산은 배롱꽃을 볼 수 있는 장소가 꽤나 많은데 그중 가장 먼저 많은 배롱꽃이 피는 종학당을 찾았다.

종학당은 파평윤씨 문중에서 수백 년간 운영해 오던 서당으로, 종중의 자제와 문중의 내외척, 처가의 자제들까지 합숙·교육시키기 위해 1643년(인조 21) 윤순거가 건립한 교육 도장이다. 1910년 한일병탄 전까지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신교육의 도입으로 폐쇄되고 말았다고 한다.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종학당 입구로 들어와 오른쪽으로 들어오면 한아름 배롱꽃이 피어 있는 곳을 만날 수 있다. 아치형 배롱꽃 안에 사람이 들어가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종학당은  창건 후 약 340여 년간 많은 인재를 배출한 학문의 요람으로 노성 파평윤씨 가문의 문과급제자 46인 대다수가 이곳 출신이었다고 전해진다. 한 장소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과거에 40여 명 이상 배출된 것은 조선 600년 역사에서 없던 일이라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공부하면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배산임수 자리답게 앞에 병사저수지도 보인다.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연꽃이 한가득 핀 연못을 품고 있는 정수루가 보인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서책을 읽던 옛 선조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돌담 위로 보이는 배롱도 아름답다. 아직 만개 전이라 만개하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와보기로 다짐해 본다.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정수루 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잔디밭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다.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잔디와 연꽃과 배롱꽃과 기와지붕,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호수까지 눈이 호강한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듯싶다.
 
배롱꽃 가득한 논산 종학당 사진
 
아름다운 배롱꽃을 먼저 만나보고 싶다면 논산 종학당으로 가 보도록 하자. 참고로 논산에는 종학당 이외에도 명재고택, 돈암서원 등 아름다운 배롱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함께 가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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