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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일출, 일몰, 갯벌, 캠핑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곳

2020.07.31(금) 20:39:44천안소리(sstarjji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주 날씨가 흐렸다가 개었다가를 반복하는 날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자주 갔던 곳인데, 급격히 사람이 많아지면서 조금 거리를 두었던 여행지입니다. 오랜만에 드라이브나 하자며 찾아갔는데 관광객이 더 많아진 듯합니다. 
 
이달 초 개장을 한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는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들어오는 차마다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발열 검사 후 무증상이 확인되면 손목밴드를 차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해수욕장 내에 최소 2m 거리두기 안내 표지판을 곳곳에 세워두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준비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오후가 되어 날씨가 개고 나니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오랜만에 와본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새로운 조형물이 생겼습니다. SNS를 통해 보면서 꼭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실물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새빛 왜목'이라는 조형물인데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입구에는 오작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왜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는데요, 왜목마을은 잔잔한 바다 위에서 별자리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앞 바다는 천상의 은하수를 의미하고, 오작교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 담긴 상상의 다리라고 합니다. 왜목마을을 찾는 이들의 사랑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연인들이 많이 올라가 사랑을 속삭이는 듯합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조금 더 가까이 가본 해변가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넓게 떨어져서 텐트를 치고 있고, 아이와 함께 밀려오는 파도를 즐기는 모습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왜목마을 해안선을 따라 1.2km 의 수변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모래를 밟지 않고도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니 물이 점점 들어오는 시간인지 계속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물이 빠지면 왜목마을 갯벌체험을 통해 바지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물때를 잘 보고 갯벌체험 안내소를 찾으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산책을 하던 중 전망대와 오토캠핑장을 발견했습니다. 산을 이용해 오토캠핑장을 만들어놓은 건데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중간에 쉼터도 있고 얼마 가지 않아 왜목마을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당진 왜목 오토캠핑장에는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7개의 사이트와 카라반을 가져와서 주차를 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 21개가 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샤워실, 음수대, 관리실,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담하지만 사이트도 넓고 카라반을 직접 가져올 수 있는 곳이라 다른 캠핑장과는 차별된 모습입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다시 해변가로 내려와 SNS를 통해 봐왔던 새빛 왜목에 날개를 달아주면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표시가 된 걸 보니 이미 공사를 할 때부터 계획이 있었던 듯합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당진 왜목마을 사진
 
십년 전부터 찾았던 왜목마을 해변의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조용했던 어촌마을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는 휴양지가 되어 좋기도 하지만 고즈넉했던 마을의 풍경이 그립기도 합니다. 나만의 해변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커서도 올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자연을 보호하며 이용해야겠습니다.

당진 왜목마을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25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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