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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행복한마을 디자인사업' 제1호가 여기 있었네

2020.07.31(금) 21:26:44나는 나답게 100%(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더워지면서 교차로에 설치된 그늘막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중소도시에도 스마트그늘막이 설치될 정도라 더위를 피해 길가의 상점 그늘에 몸을 의탁하는 사람들 보기가 쉽지 않지요.
 
하지만, 사람들 왕래가 적은 곳의 상황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땡볕이 내려쬐는 날이면 힘겹게 걸음을 옮기던 어르신들이 급한 대로 맨바닥에 앉아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공주시 '행복한마을 디자인사업' 제1호가 여기 있었네 사진
 
지난주, 공주시를 지나다 합동새마을금고 옆 건물에 벤치 2개가 놓인 공간을 우연히 발견하게 됐습니다. 냉·난방 잘 되는 금융기관 옆에 이런 공간이 왜 생겼을까 궁금했습니다.
 
공주시 '행복한마을 디자인사업' 제1호가 여기 있었네 사진
 
가까이 다가가 보니 무령왕릉 석실을 본떠 만든 화단에 팻말 하나가 보입니다.
  
공주시 '행복한마을 디자인사업' 제1호가 여기 있었네 사진
 
2012년부터 시작된 공주시의 '주민참여 행복한마을 디자인사업'으로 조성된 쌈지공원임을 알리는 팻말이었습니다. 공주시 합동새마을금고 옆의 쌈지공원은 제1호 사업처였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 덕분에 마을의 미관을 저해하는 공터나 자투리땅에는 쌈지공원과 화단, 벽화 등이 꾸준히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언젠가부터 자투리땅에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 대신 주차장이 더 많이 들어서고 있는 듯합니다. '주민참여 행복한마을 디자인사업'은 2012년에 4개소, 2013년에는 10개소, 2014년에도 4개소에 진행됐다는데요, 현재 이 사업은 중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소박한 공간을 통해 작은 쉼터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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