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숲속미술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충남 공주시에는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작은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 98에 위치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입니다.
 

 
연미산은 연미산고갯길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금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경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이곳 연미산에 위치한 자연미술공원은 예전부터 꼭 가고 싶었던 곳이어서 공주를 방문했을 때 들러봤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자연에서 즐기는 미술관이니 실내보다는 안전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5000원, 3세 이상~청소년은 3000원입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2004년부터 금강 자연미술비엔날레로 제작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다양한 작품을 자연 속에서 관람하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이 최근 SNS에서 상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이한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도 촬영하고, 초록을 내뿜는 자연과 어울려 정말 멋진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전시 주제 역시 자연미술로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펼쳐집니다. 공주시를 상징하는 곰의 규모는 입을 떡 벌리게 할 정도로 웅장했습니다. 멋진 위상을 간직한 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나무이지만 알록달록한 색을 입혀놓으니 몽당연필이 되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연필이 담벼락을 연상시키는 것처럼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특이하고 신기한 작품을 관람하면서 걷다 보니 시간도 금방 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목말랐던 문화생활에 만족도도 더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연과 작품이 어우러져 공간을 이루다 보니 멋진 전시관인 것 같습니다.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도 작품이다 보니 이런 것을 찾아보는 것도 관람하는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산속을 걸어야 하니 방문하실 때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구두를 신고 관람하시는 분도 봤지만 조금 불편해 보이기도 합니다. 여름철이다 보니 모기도 있어서 벌레기피제와 미니선풍기도 가져가시면 관람할 때 도움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