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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2020.07.29(수) 14:04:38우아맘스(lcpp03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에는 옛 백제 왕궁지로 추정된 곳에 목곽수조, 석곽창고, 목곽창고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옛날 백제시대에는 냉장고를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남아 있는 흔적들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목곽창고로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만난 객사입니다.

객사는 각 고을에 둔 관사로 왕명으로 내려오던 관리들이나 외국 사신들이 머물며 숙식을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호텔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 규모와 건물의 모습이 크고 멋있습니다.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객사 옆은 전통놀이나 공예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8월22일까지 토·일만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하면 좋은 짚신만들기나 공예품 만들기, 딱지치기놀이, 공기놀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은 무료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객사를 한 바퀴 돌고 관북리유적을 더 둘러 봅니다. 이곳 유적은 1982년부터 2014년까지 발굴하고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이 넓은 터에 옛 선조들이 사용하였던 다양한 저장창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목곽수조는 나무로 만든 물 저장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유입된 물이 목곽수조 안에 차올라 배출되는 구조로 목재틀로 만든 도수관로라고 합니다.

지금의 수도시설을 목곽으로 만든 원리인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유적지를 볼 때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고 늘 놀라는 것 같습니다.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다른 한쪽에는 유적지 초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돌들로 기둥 밑에 기초를 받쳐 건물을 지었겠지요. 초석이 많이 있는 걸로 보아 왕궁의 규모도 대단했을 거라고 짐작해 봅니다.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관북리유적지를 둘러보다 보면 대형건물터, 연못, 저장시설, 상하수도시설, 도로, 석축시설 등 다양한 유적의 흔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부여 목곽창고 흔적을 찾아서 사진

과일이나 잡곡 등을 저장해 놓았다고 하는 목곽창고입니다. 목곽창고는 그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목곽창고 모습만 보아도 대충 짐작이 갑니다. 이곳에 참외, 다래, 복사나무, 살구, 수세미, 오이 등 원예작물을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또 외부의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습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백제의 과학기술이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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