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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9경 바다 위의 암자 간월암

소원을 들어주는 곳으로 유명한 간월암!

2020.07.28(화) 12:11:42서산요비(gmlwls651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서산에 여행 온 친구와 함께 서산 부석면에 위치한 간월암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간월암은 워낙 유명한 곳이죠? 낙조가 아름다워 서산여행, 충남여행시 많이들 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낙조 때 방문해 장관인 간월암의 모습을 꼭 봐야 할 것 같아요.
 
바다위의 암자
▲바다 위의 암자 간월암
 
바다 위의 절은 부산 용궁사를 가본 후 2번째로 방문합니다. 작은 암자인데, 간월암이 주는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길이 열리는 이곳, 정말 매력적입니다.  
 
간월암은 간월도리의 작은 섬에 위치한 암자로 조선태조 이성계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입니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물때를 알리는
 
길이 막히는 시간과 열리는 시간을 표시해 두는데, 시간이 표시되어 있지 않으면 물이 들어와도 길이 막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월암 물때를 검색하시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셔서 방문 바랍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무작정 간월암에 왔지만 썰물 때였답니다. 서산에 살다 보니 이른 오전이나 낮시간대 바닷가를 방문하면 썰물이더라구요. 또 들어갈 때도 문제지만 간월암의 풍경에 빠져 물이 차오르는 걸 확인 못 하면 나오지도 못한답니다. 방문객들이 많아서 그런 일은 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확인하면서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저멀리 빨간 등대의 모습이 든든
▲바다를 지켜주는 등대
 
항로를 표지해 주는 길잡이 빨간등대의 모습이 든든하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등대와 사찰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음에 남는 글귀
▲마음에 남는 글귀
 
간월암 입구에 있는 글귀인데,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글귀였습니다.

간월암에서는 입과 마음을 잠시 쉬고, 마음의 평안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귀한 시간, 귀한 걸음 헛되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쁘고 힘든 세상살이에 간월암으로 오셔서 마음을 잠시 쉬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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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각
 
관음전과 산신각을 구경하고, 관음전에서 절을 하고 소원을 빌어보았답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절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될까요?
 
전교1등, 억만장자 소원이 이뤄질까요?
▲전교 1등, 억만장자 소원이 이뤄질까요?
 
난간을 따라 소원을 달아놓은 작은 연등들이 줄지어 걸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춤을 추듯 흔들리는 모습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그냥 무심히 본 소원 연등이 '전교일등, 억만장자'였는데, 어린 청소년의 꿈이겠죠? 어른들이라면 현실적인 꿈을 적었을 텐데, 억만장자라는 소원이 크고 멋진 꿈이라 한참 눈길이 가더라구요. 어린 시절 제 꿈은 뭐였는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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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모습을 평온하게 해주는 부처의 모습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쳐놓은 난간 모습 또한 신경을 써서 부처님의 얼굴이 새겨져 있네요. 바다의 위협적인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듯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부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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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에서 종이 울리면 천수만 가득 종소리가 울려 퍼질 것만 같네요. 종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바다 위에서 듣는 종소리 얼마나 멋질까요? 바다가 요동칠 것만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등대
 
길잡이등대로 좀 더 가까이 가서 인증샷을 남겨 보니, 포토존이었습니다. 빨간등대를 배경으로 친구와 사진을 찍으며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으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서산·태안 여행을 하신다면, 간월암에 방문하셔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평온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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