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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연꽃 만발한 천호지에는 수달이 살고 있다

2020.07.27(월) 11:55:09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된 장마비가 잠시 주춤한 틈을 이용해 모처럼 천호지를 찾았다.
천호지에는 그동안의 장마에 갇혀 집안에서만 지내다 나온 시민들로 제법 북적였다.
이따금 터진 구름 사이로 비추는 햇빛은 강렬하였지만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는 산책로는 쾌적하기만 하다.
 
천호지 전경
▲천호지 전경 
 
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사진
 
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사진
 
호수를 중심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제방길에는 장미가 하늘 거리고, 다리 건너에는 무궁화가 한창이다.
싱그러운 풀냄새와 맑은 공기가 그동안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가슴을 깨끗히 씻어주는 듯 상쾌하다.
  
연꽃
▲연꽃
 
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사진
 
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사진
 
작은 언덕을 올라 정자 아래서 기지개를 켰다.
지난번 왔을 때와 달리 어느새 피어난 연꽃이 은은한 자태로 활짝 피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연잎에 가득 차오른 물방울은 영롱하게 빛나고 그윽한 내음은 세상을 진동하는 듯하다.
 
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사진
 
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사진
 
연꽃에 취하여 정신없이 걷다보니 풀숲 사이로 꿈틀거리며 달려가는 수달이 보인다.
지난 겨울에는 홀쭉하였는데 지금 보니 통통한 몸매에 뒤뚱거리는 모습이 곧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보다.
 
이곳 천호지에는 우리 모두가 보호하여야 할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부부가 살고 있다.
운이 좋은 날에는 이렇게 눈호강도 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수달
▲천연기념물 수달
 
연꽃 보러 천호지로 오세요 사진 
 
시원한 물줄기가 허공을 가르며 더위를 식혀준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책에 나선 사람들 사이로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드높다.

지금 천호지에는 은은한 연꽃향이 가득하다.
아이들 손 잡고 천호지로 나와 꽃내음에 흠뻑 취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분수
▲분수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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