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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생태공원 연꽃, 사람들을 부른다

인파 속 연꽃의 향연

2020.07.05(일) 20:22:20잔잔한 미소(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안천생태공원 연꽃, 사람들을 부른다
-인파 속 연꽃의 향연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에 연꽃이 한창이다.

차로를 달리다 본 연못에 사람들이 많은 모습을 보고 가까이 가보고 싶은 충동을 못 이기고 자전거로 정안천생태공원 산책길을 달렸다.
 
정안천생태공원
▲ 정안천생태공원

평소에는 한산하던 이곳에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어서인지 정안천 연못에 핀 연꽃을 구경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정안천 연못의 사람들
▲정안천 연못의 사람들

연인과 함께 손잡고 나온 커플도 있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나온 가족들의 모습도 화목해 보였고 여러 친구와 떼지어 온 사람들의 모습도 보기 좋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고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들도 행복해 보였다.
 
정안천 연못을 즐기는 시민
▲정안천 연못을 즐기는 시민
 
정안천 연못에서 피어나는 연꽃들을 둘러보았다.

예비군 훈련장 버스정류장이 있는 주차장부터 시립 탁구경기장 부근의 주차장을 지나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교각까지 이어진 연못의 양쪽에 나 있는 산책로는 오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정안천 연꽃 구경 온 시민들
▲정안천 연꽃 구경 온 시민들
 
연못 가까이 가면서 산책로 옆 언덕길의 밤나무를 자세히 보니 시커먼 밤꽃 대신 제법 밤송이 같은 모습이 달렸다. 엊그제 밤꽃이 요란하더니 오늘 제법 까칠한 밤송이 모습을 보니 벌써 7월이 된 지 오래임을 느낀다.
 
정안천 연못의 밤
▲정안천 연못의 밤

주차장 가까운 도로변에 커다란 무궁화 한 그루가 여러 송이의 꽃을 피웠는데, 연못과 어울린 모습이 보기 좋아서 가까이 다가가서 우리나라 무궁화꽃을 클로즈업했다.

무궁화는 언제 보아도 가슴이 뛴다. 언제 누가 여기에도 무궁화를 심었다.
 
정안천 산책길가의 무궁화
▲정안천 산책길가의 무궁화

연못가에 사람들이 앉아 쉬게 만든 나무 벤치나 사각 쉼터에는 가족들끼리 터를 잡고 즐거운 일요일 한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정안천 연못의 연꽃은 그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고 백련과 홍련 두 종류의 단아한 모습이 소박하여 맘에 든다. 다양하여 요란한 것보다 소박한 모습이 이곳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정안천 연꽃
 
정안천생태공원 산책길은 연못을 가운데에 두고 긴 연못의 둘레를 돌게 만들어져 있다. 연못의 둘레산책길을 돌다 보면 밤나무, 벚나무, 앵두나무 등 먹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도 있지만, 흔하지 않은 메타세쿼이아길도 있다.

제법 메타세쿼이아가 커지면서 이 길이 유명해지자 연못을 구경 와서 이곳을 즐기는 시민들이 요즈음 들어 부쩍 늘었다. 담양의 그것 못지않게 메타세쿼이아를 더 많이 심어 잘 자라고 있다.
 
정안천 연못가의 메타세쿼이아
▲정안천 연못가의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다 보면 당진 대전 간 고속도로 아래에서 정안천 냇물 따라 옆 길가에는 제법 큰 미루나무와 버드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정안천 냇물소리 따라 걷는 길은 그야말로 산책길이다.
 
정안천 산책길의 나무들
▲정안천 산책길의 나무들

정안천 산책길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시민들의 움직임에 힘입어 요즘처람 많은 사람이 찾아도 쓰레기 하나 없고, 연꽃 한 송이 훼손되지 않은 모습은 그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높아졌음을 말하는 것 같다.
 
자연사랑, 환경사랑
▲자연사랑, 환경사랑

다만, 연못가 언덕에 방치되다시피 한 개망초가 눈에 거슬리고 연못 가운데 곳곳에서 자란 잡초는 깨끗한 연못에 흠이지만, 자연스러움 그대로가 좋다면 그런대로 위안이 된다.
 
정안천 연못
▲정안천 연못
 
정안천 연꽃이 이제 피어나기 시작하였으니 적어도 앞으로 2~3개월은 계속 피고 지는 것이 반복될 것이다.
 
오늘도 연못에서 연꽃을 즐기는 시민들을 많이 보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그리고 친구와 함께 이곳 정안천에서 연꽃도 구경하면서 주변에서 자라는 신록의 푸른 정기를 마시는 건강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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