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2020.06.30(화) 11:47:18나는 나답게 100%(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6월 말, 여느 때와 달리 공주마곡사가 아니라 공주마곡초등학교에 볼 일이 있어 지나다가 평소와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마곡꿈다리
▲마곡꿈다리
 
개울을 따라 오르다 마곡초등학교 앞에 놓인 인도교 '마곡꿈다리'에 다다랐습니다. 공주시에서 2015년 10월 30일부터 2016년 6월 20일까지 공사를 하여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마곡꿈다리 오른쪽 풍경
▲마곡꿈다리 왼쪽 풍경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사진
▲마곡꿈다리 오른쪽 풍경
 
비 온 다음 날이라 마곡꿈다리 아래로 흐르는 개울물은 혼탁했지만, 마곡사가 위치한 왼쪽과 장승마을이 있는 오른쪽 모두 신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 두 분이 수고롭게 잡풀 제거를 하고 계셨는데요, 그 모습조차도 외지인의 눈에는 그림 속 인물로 보였습니다.
  
장승제단
▲장승제단
 
마곡꿈다리를 돌아서니 장승제단이 보였습니다. 제단 양옆으로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세워져 있습니다. 신성한 장소로 마을 분이 아니라면 출입에 제한을 받고 있네요.
 
공주마곡초등학교 교문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사진
▲공주마곡초등학교 교문(위)과 교정(아래), 1947년에 마곡국민학교로 인가받아 개교한 학교이다
  
장승제단에서 몇 발자국 옮기니 마곡초등학교가 보입니다. 코로나19 때문인지 교문은 폐쇄 상태로 우회하니 별도의 출입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 독서헌장
▲어린이독서헌장
 
시간 여유가 있어 잠시 교정을 둘러보았습니다. 초등학교 교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어린이독서헌장이 적힌 동상이 보입니다. 꽤 오래 전에 만들어졌음을 알려주는 '체력은 국력'이라 표어가 적힌 동상도 보였습니다.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사진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사진
 
공주마곡초등학교 학교텃논 체험장
▲공주마곡초등학교 학교텃논 체험장
 
6월 10일에 모내기 체험을 했다는데요, 그렇게 '학교텃논' 체험학습장이 만들어진 듯합니다. 충청남도와 함께 공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도움을 주었다고 하니 약을 쓰지 않고 벼를 키워내는가 봅니다. 이름표를 살펴보니 병설유치원 어린이들도 모내기 체험에 동참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텃밭 체험장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사진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사진
▲학교텃밭 체험장
 
학교를 중심으로 '빙' 둘러 '학교텃밭' 체험장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토마토, 상추, 가지가 실하게 커가고 있었습니다. 고추와 피망은 나란히 자라는 중이었는데요, 어린 학생들이 텃밭에서 자라는 과정을 통해 자칫 헷갈리기 쉬운 고추와 피망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겠지요?
 
학교텃논, 학교텃밭 조성된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서 사진
 
공주마곡초등학교는 17회 졸업생이 배출될 때는 3개 반이 있었을 만큼 학생 수가 많았는데, 지금은 한 학년에 3~8명이 재학 중이라고 합니다. 
 
학교 건물 뒤편으로 모내기를 끝낸 정겨운 농가 풍경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 공주마곡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별도의 시간을 낸 체험활동을 통하지 않으면 모내기를 해서 벼를 수확한다는 걸 모를 만큼 세태가 많이 변했나 봅니다.
 
맞벌이하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서 성장하는 학생들과 스쿨버스를 타고 공주 시내에서 다니는 통학생들도 꽤 되는 듯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학생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지만, 학교는 즐겁게 새로운 것을 익히도록 이끄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공주마곡초등학교 교정에 서서 희망해 봅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