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가 봐야 할 독립기념관
2020.06.13(토) 22:35:54산책이 좋아(dearly80@naver.com)
천안에는 많은 명소가 있지만 그래도 명소 중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은 아마도 '독립기념관'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주와 독립, 수많은 애국지사의 모습을 보존하는 곳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었는데, 새로운 전시관과 함께 재개관했다는 기사를 보고 찾았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 한창 개관 준비 중인 곳이 있었는데, 이번에 재개관한 것 같습니다. 벌써 한여름 같은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나왔네요. 독립기념관 입구 쪽에 텐트를 치고 분수대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압구에서는 발열체크하는 직원 분들이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독립기념관의 자랑인 태극기마당을 지나 야외전시장에서 1920년대 역사에 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들을 보니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참 많은 분들이 애쓰신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의 심장 겨레의 집입니다. 볼 때마다 참 아름다움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통 한옥의 모습을 본뜬 것 같은데 전통의 미가 느껴지네요.
모르고 갔는데 6.15 공동선언 20주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첼로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문화행사를 봐서 좋았습니다, ㅎㅎ.
사진찍기, 사진전시회, 체험행사 등이 한쪽에서 펼쳐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다들 마스크를 쓰는 등 잘 챙기는 것 같았습니다.
야외에서 잠시 전경과 풍경을 보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남편하고 바로 실내 전시관으로 이동!!
전시관마다 제한적 인원만 들여보내 줍니다.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경 많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은 6개 전시관이 있는데, 1전시관부터 쭉 이어져서 편안한 동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뿌리인 고조선부터 현대사까지 우리 역사의 전부를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모든 전시관이 좋았지만 제2전시관인 '겨레의 시련관'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우리 역사의 아픔을 보여 주고 있는 곳입니다.
명성황후의 시해, 을사오적에 의한 을사늑약 체결, 일본의 핍박 등 슬픈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력 동원, 위안부 등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아픔들에 대해 다양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뿐만 아니라 영상 및 시각 자료 등이 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아마도 제2전시관이 새로 구성된 곳 같은데 너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2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데 왠지 맘이 짠했습니다. 당시 아픔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와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와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사를 모르면서 미래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배우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이곳에서 영상을 보고 자료를 보면 더욱 더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특히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꼭 보여주어야 하는 곳이 독립기념관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공원처럼 잘 되어 있어서 전시관도 보고 주변 산책도 하고 인근에서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소풍 나오듯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는 좋은 역사도 있지만 시련의 역사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배우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꼭 다시 데려와서 보여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주와 독립, 수많은 애국지사의 모습을 보존하는 곳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었는데, 새로운 전시관과 함께 재개관했다는 기사를 보고 찾았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 한창 개관 준비 중인 곳이 있었는데, 이번에 재개관한 것 같습니다. 벌써 한여름 같은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나왔네요. 독립기념관 입구 쪽에 텐트를 치고 분수대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압구에서는 발열체크하는 직원 분들이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독립기념관의 자랑인 태극기마당을 지나 야외전시장에서 1920년대 역사에 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들을 보니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참 많은 분들이 애쓰신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의 심장 겨레의 집입니다. 볼 때마다 참 아름다움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통 한옥의 모습을 본뜬 것 같은데 전통의 미가 느껴지네요.
모르고 갔는데 6.15 공동선언 20주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첼로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문화행사를 봐서 좋았습니다, ㅎㅎ.
사진찍기, 사진전시회, 체험행사 등이 한쪽에서 펼쳐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다들 마스크를 쓰는 등 잘 챙기는 것 같았습니다.
야외에서 잠시 전경과 풍경을 보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남편하고 바로 실내 전시관으로 이동!!
전시관마다 제한적 인원만 들여보내 줍니다.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경 많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은 6개 전시관이 있는데, 1전시관부터 쭉 이어져서 편안한 동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뿌리인 고조선부터 현대사까지 우리 역사의 전부를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모든 전시관이 좋았지만 제2전시관인 '겨레의 시련관'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우리 역사의 아픔을 보여 주고 있는 곳입니다.
명성황후의 시해, 을사오적에 의한 을사늑약 체결, 일본의 핍박 등 슬픈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력 동원, 위안부 등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아픔들에 대해 다양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뿐만 아니라 영상 및 시각 자료 등이 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아마도 제2전시관이 새로 구성된 곳 같은데 너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2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데 왠지 맘이 짠했습니다. 당시 아픔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와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와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사를 모르면서 미래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배우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이곳에서 영상을 보고 자료를 보면 더욱 더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특히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꼭 보여주어야 하는 곳이 독립기념관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공원처럼 잘 되어 있어서 전시관도 보고 주변 산책도 하고 인근에서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소풍 나오듯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는 좋은 역사도 있지만 시련의 역사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배우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꼭 다시 데려와서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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