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은 주말, 충남 서산에 위치한 아그로랜드에 방문하였습니다.
 
주차장까지 올라가며 입구도 푸릇푸릇 잘 꾸며져 있었는데, 입구에서만 놀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난 뒤 매표소입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 생각될 수 있지만, 트랙터열차 승차권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입장하시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나무굴이 나오는데요, 더운 날 발걸음을 붙잡는 시원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시기를 잘 맞추어 이쁘게 핀 장미도 볼 수 있었구요.
 

 
조금만 걸어 가면 트랙터 열차를 탈 수 있는 승강장이 나오는데요, 저는 일단 조금 걸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어린 아이들이 동물들을 신기해 하며 구경하기도 하였구요,
 

 
넓은 잔디밭 위 이쁜 곳에서 연인들이 사진찍으며 놀기 바빠 보였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야생화정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면적에 야생화들이 알록달록 펴 있었습니다.
 

 
이쁘게 의자와 같은 가구들도 배치해 두어서 흘깃 보며 지나칠 만한 곳이 없더군요.
 

 
노란 나비 한 쌍이 야생화 근처를 배회하며 지나가는데, 정말 자연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타조와 말이 한 울타리에 방목되고 있었습니다.
달리면 누가 더 빠를까 궁금해 하며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 입구만 구경하였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소비되어서 다시 트랙터를 타러 가게 되었습니다.
 
트랙터를 타면, 아그로랜드 외곽을 한 바퀴 돌 수 있으니,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트랙터를 타고 돌며, 마음에 드는 곳을 찜해 뒀다 그쪽으로 바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트랙터 중간 정거장쪽에 야생화꽃밭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곳이 아그로랜드에서 가장 이쁜 곳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꽃밭 사이를 거닐며 산책하니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곳 외에도 정말 많은 볼거리가 있었지만, 오후 늦은시간 방문을 하여서 다 구경하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방문할 분들이 계시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여 아그로랜드의 초록빛 쉼터를 즐기고 가신다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손색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