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목)에 2020년 농어민 명예교사 위촉을 위한 연수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109명의 농어민 명예교사가 모인 가운데 충청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예년 같으면 2월에 벌써 했어야 하는 행사였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을 교실에만 둘 수는 없는 관계로 늦게라도 농어민 명예교사 연수를 통해 좀 더 나은 아이들과의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이고 온 마을이 함께 교육공동체 구축으로 텃밭정원 등을 통한 노작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고 바른 인성과 따뜻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기 위한 밑거름을 주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듯하다.
 

▲대강당강의실
 
우리 쌈지촌마을(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에서도 3명의 명예교사가 이 날 연수를 함께 받았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등을 지키기 위해 등록 및 입실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듯해 좀 일찍 출발했는데, 강의실에 입실해 보니 연수 관계자들의 분주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연수교재
 
등록하면서 거리두기와 체온측정 및 손소독은 기본, 그리고 당일 교재도 함께 받았다. 본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연수에 참여하는데 교재들이 거의 비슷비슷한데 올해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문학 속에 핀 꽃들'이었다. 연수를 마치고 찬찬히 잘 읽어 보아야겠다.
 

▲일정표
 
교재들과 함께 일정표도 받았다.
 

▲담당 장학사의 연수일정 안내
 
약속된 시간이 되니 담당 장학사의 인사 및 이날 연수일정 안내를 해 주었다.
 

▲올림연구소 정혜민 대표의 '효과적인 텃밭정원활동 교수법' 강의
 
첫 번째로 올림연구소 정혜민 대표의 강의가 있었는데, 텃밭교육을 하면서 겪게 될 실질적인 일들을 편안하게 풀어갈 수 있는 노하우들을 짚어주었다. 그리고 텃밭학습의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법과 다양하게 발생될 측면들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2시간 여 동안 열강을 해주어 정말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학교 UCC컨테스트 우수작품
 
점심시간 전 2019년 학교 내 텃밭교육에 대한 UCC 우수작품도 감상했다..
 

▲농어민교사의 일년 활동 상황
 
그리고는 현장에서 직접 텃밭명예교사로 활동하고 계신 보령 박동규 위원장님의 일년 텃밭활동 상황도 위원장님께서 직접 만든 동영상을 감상하며 함께 그 현장으로 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다.
 

▲젠더인권솔루션 이현숙 대표의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강의
 
언제나 먹는 것처럼 행복한 순간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철저한 생활수칙을 지키면서 떡과 과일을 곁들인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일정이 아주 짧은 관계로 신속히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일정으로 넘어 갔다.
 
오후 강의는 젠더인권솔루션 이현숙 대표의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으로 시작되었다. 식후 첫 강의는 식곤증으로 졸립고 늘어지기 쉬운데, 얼마나 열강을 하시던지 졸릴 틈도 없이 금세 강의 시간이 지나가 버릴 정도였다. 유익한 내용도 많았고 아차하면 지나치기 쉬운 것들도 콕콕 찾아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유념할 수 있도록 해주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이렇게 초청 강사들의 강의가 끝났다.
 

▲충남교육감과의 대화
 
마지막으로 충청남도교육감과의 대화 시간!
 

▲위촉장 수여식
 
모든 연수가 끝나고 정말 마지막으로 교육감님의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109명이나 되는 명예교사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하며 90도의 완전폴더 인사를 하시고, 게다가 눈맞춤까지 완벽하게 하시고 함께 인증샷까지 남기셨다.
 
지역사회 농어민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온 마을이 함께하는 농환경 및 직업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텃밭정원 교육으로 사회성, 협력적 사고, 공동체의식 함양과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는데 농어민 교사들의 역할이 큰 몫을 하리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