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 올해도 벌써 이제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만큼, 계절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한낮은 뜨거운 햇볕으로 활동하기 어려울 정도네요.
저녁 무렵 선선한 바람이 좋아지는 계절 여름.
 
이런 여름에도 꽃은 아주 예쁘게 피더라구요.

며칠 전 다녀온 천안 광덕에는 풍세천을 따라 금계국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금계국은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라고 합니다.
 
천안에 이미 금계국이 예쁜 곳으로 알려진 곳이 있잖아요.
천흥저수지도 좋지만, 여기도 사람이 많이 없고 해질 무렵 산책하기 너무 괜찮은 곳입니다.

코로나19 걱정없이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노란 금계국이 길따라 '어서 와!'라며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한들한들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던 노란 금계국.
 

 
풍세천변 따라 노란 예쁜 금계국이 가득합니다.
 

 
더운 한낮, 어떻게 이렇게 예쁜 금계국이 시들지도 마르지도 않고 잘 자랐지, 예쁘다, 생각했을 때
멀리서 아저씨 세 분이 오시더니 물을 주십니다.
 
아, 이 더운 날씨에 예쁜 꽃을 볼 수 있도록 가꿔주고 물을 주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감사한 하루였어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없이 대기가 화창한 날은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쁜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인증샷도 남겨 봅니다.
한낮에 너무 더우니 모자나 양산을 꼭 쓰시길 추천합니다.

요즘 풍경과 어우러진 인물사진을 '인풍사진'이라고도 한다네요.
저도 인풍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우리 집 주변에도 아름답고 예쁜 곳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 오늘도 아름다운 꽃 보며 행복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