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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느끼는 적추(赤秋) 청산수목원 홍가시나무

아직도 청산수목원은 홍가시나무 천국입니다

2020.05.29(금) 09:04:39장군바라기(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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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수목원 홍가시나무 1
 
청산수목원 홍가시나무2.
▲청산수목원 홍가시나무 2
 
나무 하나로 신록의 봄에 붉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홍가시’인데요, 희고 작은 꽃이 피는 장미과 나무입니다. 봄에 새순이 나올 때부터 마치 단풍잎처럼 붉은 빛을 띠고 햇살에 잎사귀가 반짝입니다. 잎은 자라면서 녹색으로 변하지만 가지치기를 해주면 연중 붉은 새순을 유지합니다.  
 
충남 태안군 남면 청산수목원은 이 홍가시나무로 연인과 가족들에게 인생샷을 남기는 장소로 인기입니다. 관람시간은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긴다면 느긋한 발걸음으로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봄에는 햇살이 높을 때 찾는 것이 좋지만, 여름에는 우아한 자태의 연꽃도 보기 위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면 꽃봉우리가 닫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예절만 지킨다면 애완동물과 동반입장도 가능합니다.
 
청산수목원 홍가시나무 3.
▲청산수목원 홍가시나무 3
 
수목원은 매표소에서 황금삼나무길(연원)을 지나고 냇가를 건너 연원을 구경하고 노천카페(화장실)을 다다릅니다. 이어 모네의 연원과 밀레정원, 삼족오미로공원, 홍가시원을 들르는 것을 기본 관람순서로 제시하지만, 보다 자유롭게 관람해도 무방합니다.
 
우선 마주한 연원은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이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는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일주문(一柱門)’이 있습니다. 일주문은 불가의 가르침이 녹아 있는데요, 세속의 번뇌로 어지러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귀의하는 일심으로 문을 넘어오라는 상징적 가르침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아직 연꽃이 피질 않았지만 7∼8월이면 연봉우리가 탄성을 자아냅니다.
 
청산수목원
▲청산수목원 모네의연원 1
 
청산수목원 모네의연원 2.
▲ 청산수목원 모네의연원 2
 
이어 너른 잔디밭과 울창한 수목을 배경으로 ‘밀레의 정원’에서는 ‘이삭 줍는 여인들’과 ‘만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자가 그림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래된 이발소라면 빠짐없이 걸려 화가가 누구인지 화제가 무엇인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그림속 인물들이 조각상으로 재현돼 있습니다.
 
밀레의 정원
▲청산수목원 밀레의 정원 '이삭줍는여인'  
 
청산수목원 밀레의 정원 '만종'
▲청산수목원 밀레의 정원 '만종'
 
청산수목원 밀레의정원.
▲청산수목원 밀레의정원
 
삼족오 미로공원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크레타섬의 ‘라비린토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노스왕이 파시파에 왕비가 낳은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감금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미궁은 한번 들어가면 출구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빠져나온 유일한 사람은 실타래를 풀며 안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처형한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뿐입니다.

청산수목원의 삼족오 미로공원은 고구려시대 고분군 가운데 평양시 역포 구역의 진파리 7호 고분에서 출토된 ‘해뚫음무늬 금동장식’을 본떠 조성했습니다. 봉황과 용, 세발까마귀의 동물문양과 불꽃무늬가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향나무와 화살나무로 둘레를 두르고 안쪽으로는 가이스카향나무, 홍가시나무, 황금측백나무 등을 심어 미로를 조성했습니다. 2007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모습을 갖추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청산수목원 삼족오미로공원 1.
▲청산수목원 삼족오미로공원 1
 
청산수목원 삼족오미로공원 2.
▲청산수목원 삼족오미로공원 2
 
청산수목원 홍가시원
▲청산수목원 홍가시원 돌담길
 
청산수목원 홍가시원 2.
▲청산수목원 홍가시원 1
 
청산수목원 홍가시원 3.
▲청산수목원 홍가시원 2
 
메타세퀘이아로 조성한 산책길도 수목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메타세퀘이아는 잎이 황금색을 띠어 조금 더 특별한 ‘황금메타세쿼이아’입니다. 전남 담양의 메타세퀘이아 가로수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느슨한 산책에 제격입니다.
 
벌써 한여름의 기운을 느끼는 강렬한 햇살이 붉은빛의 홍가시나무를 더욱 붉게 빛나게 합니다. 예년 같으면 홍가시나무축제로 한창이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까지 휴관한데다 축제도 취소돼 한가하기만 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청산수목원 나들이를 추천합니다.
 
수목
▲청산수목원 안내도, 붉은선 점선은 주관람동선(출처 청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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