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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포구의 밤 풍경

2020.05.22(금) 10:01:34에스오픈(sopen201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9년도에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진포구에 가보셨나요?

약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한마음복지센터 설치와 안전시설 설치, 주자장 확장, 호안정비 등을 만들 예정입니다. 그중에서 한진포구의 전망대는 연안기능의 재생을 목적으로 사람들이 낮과 밤 언제든지 해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더 즐겁게 해안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한진포구에 해가 져가는 저녁에 다녀와 봤습니다.

해가 진 밤바다도 운치 있는 한진포구입니다.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착한 한진포구, 도착하니 처음 알게 된 안내판이 있네요. 한진은 유명한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소설 속에서는 한진포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먹거리들이 소개되어 있다고 하며, 한진포구에서 3km 떨어진 부곡리에는 심훈 선생이 집필한 필경사와 심훈기념관이 있다고 합니다.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해가 질 무렵 도착한 한진포구의 모습은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도 듭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풍경으로 조업이 끝나 쉬고 있는 어선들과 당진의 부곡공단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옛 한진포구는 삼국시대 때는 당나라와 해상무역을 한 항구로 1960년대까지는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이 다녔다고 합니다. 또 한때는 100여 척의 배가 드나들며 연평도의 조기를 잡아 오기도 하고 아산만에서 서해로 통하는 큰 포구로 한진포구와 경기도 평택 만호리를 잇는 정기 나룻배가 다녔다고 합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왕성하게 조업을 하진 않지만, 요즘에는 낚시꾼들이 많이들 찾아오셔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러 오신다고 합니다.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긴 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다는 낮에도 예쁘지만 전 해가 넘어가는 이 시간대가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바다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요? 언제나 조용한 바다는 늘 넓은 마음으로 말없이 사람들을 반겨주는 듯합니다.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바다를 배경 삼아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나니 금새 해가 졌습니다.

밤바다는 왠지 도시보다 해가 일찍 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높이 떠 있는 달을 보면서 새로 생긴 한진포구 해변 산책로를 걸어 봤습니다.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2017년 부터 2년간 만든 한진지구 해변산책로 입니다. 215m 구간에 난간에 있는 160개의 조명을 설치에 밤에는 더 운치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걷는데 위험하지 않고 낮보다 밤에 걷는 기분이 더 좋습니다.
 
조용한 바닷소리와 저 멀리 보이는 한진포구의 야경을 벗삼아 천천히 걸어봤습니다. 이곳에서는 괜히 천천히 걷게 되더라고요.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롭게 만드는 장소였습니다.
 
한진포구의 밤 풍경 사진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니 높이 20m의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는 전통적인 한옥의 느낌을 살려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운 일출과 서해대교의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한진포구 해변데크길을 아산부곡공단 고대지구 해안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하니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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