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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2020.05.19(화) 17:03:29우아맘스(lcpp03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천이 흐르고 있는 병안유원지에 가보셨나요?
 
이곳은 낚시하러 많이 오시기도 하고 유원지 안에 을문이 이야기광장이 있어 소소한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을문이라는 고기는 충남도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 냇가에서부터 논산 저수지 사이 5.6km 안에서만 서식하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강효자고기'라는 애칭이 있는 을문이 고기의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병암유원지 안으로 오시면 을문이 고기의 전설을 아실 수 있습니다.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논산천이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병암유원지입니다.

탁 트인 풍경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곳입니다. 저 멀리 제가 건너온 다리도 보이네요. 이곳에서 가족 단위나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낚시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낚시를 오래 하시기보다는 잠깐 바람도 쐴 겸 아이와 시간도 보내고 두어 시간 정도 스트레스를 풀고 가시는 듯했습니다.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유원지 안에 정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자 안에서 시원한 그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았습니다. 선선히 불어오는 봄바람이 기분을 참 좋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요즘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시간 보내는 것도 가끔씩 괜찮은 듯합니다.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정자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을문이 이야기광장으로 향해 봅니다.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강응정이라는 효심으로 생긴 지역 특산 물고기 '을문이'가 발현되어 '을문이 효자공원'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 인지 한번 알아 볼까요?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을문이공원은 벽화로 을문이전설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놓은 공원입니다. 천천히 순대서로 읽어보면 을문이 전설에 대해 아실 수 있습니다.
 
을문이 이야기는,
 
조선 중기 때 산노리에 강응정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강응정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머니가 병석에 눕게 되면서 나무를 해다 팔며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병간호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어머니가 "애야, 을문이 고기가 먹고 싶구나."라고 했다 합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고기를 엄동설한에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몰랐던 강응정은 마당에 소반을 준비하고 그 위에 청수를 떠다 놓고 정성을 다해 하늘을 향해 빌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구름이 끼고 소나기가 내리더니 물고기 한 마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강응정은 그 물고기를 인천리 앞 냇가에 가지고 가 배를 가르고 내장과 알을 냇물에 버린 뒤 손질을 해 어머니의 밥상에 놓아드렸는데, 그이후로 어머니의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강응정이 냇가에 버린 알이 부화를 하자 사람들이 이 고기를 을문이 고기라고 불렀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을문이 고기가 '강효자고기'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그래서 이곳에는 가족 단위로 을문이고기를 낚시를 하시러 많이들 오시나 봅니다. 곳곳에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고 공원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테이블과 벤치도 있어서 간단한 다과거리를 가지고 오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크지 않은 공원이라 한눈에 아이가 어디 있는지 다 보여서 저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유원지였답니다.
 
논산 병암유원지 나들이 사진
 
조용히 흐르는 논산천을 바라보면서 여유로운 시간과 함께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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