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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단대 천호지에서 만난 장미정원

2020.05.19(화) 15:35:30보라공주(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싱그러운 연둣빛 천호지 산책로를 따라 시민들이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답답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소풍 나온 가족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습니다. 이젠 낮이면 조금 덥게도 느껴져 산책만으로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계절입니다.
 
천호지를 따라 걷다 보니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봄이라 집에만 있기 답답했던 사람들이 공원에 나와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같이 번잡함은 느낄 수 없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며 소소하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올봄에는 봄꽃을 실컷 보고 다녔습니다. 실내로는 다닐 수 없어 산과 들로 많이 다니다 보니 봄에 갓 핀 꽃부터 나비와 벌, 그리고 새들의 모습을 원없이 보고 다닌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 남은 게 있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장미가 피는 계절입니다. 단대 호수 걷다가 만나는 장미정원은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앞에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5월이 되니 푸르른 녹음과 화사한 꽃들이 절정을 이룹니다. 5월 말쯤이면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앞마당에 꾸며진 장미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조금 이른 날이어서인지 장미가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다음 주 정도면 만개해서 더 화려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장미정원이 좁은 편은 아닙니다. 천천히 한 바퀴 돌면서 여러 종류의 장미를 구경하다 보면 두 시간은 훌쩍 넘기게 됩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장미꽃을 구경하게 됩니다. 장미정원에 들어서면 처음엔 향에 취해 눈을 감게 됩니다. 한참을 냄새에 취해 있다가 눈을 뜨면 크고 화려한 장미꽃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됩니다. 입구에서 한동안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정원의 모습을 오감으로 담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천천히 조심스럽게 발길을 떼어봅니다. 너무 화려한 모습에 행동조차 조심스러워집니다. 넝쿨로 피어난 장미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 몽환적입니다. 마치 시크릿 가든을 방문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색, 그리고 생김새를 눈으로 담다 보면 넓지 않은 정원이지만 길을 잃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장미라고 하면 빨간 장미, 흰 장미, 노란 장미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데 이곳의 장미는 모양과 색이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듭니다. 따스한 봄을 닮은 장미를 바라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쁜 장미꽃 때문인지 은은한 장미향 때문인지 장미정원으로 난 길을 몇 번을 오가며 장미와 눈맞춤을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장미는 가시가 있어 쉽게 만질 수 있는 꽃은 아닙니다. 시련이 없는 인생에 완전한 행복이 없다는 말처럼 장미의 가시는 필연적인 듯합니다. 화려한 꽃에 유혹되어 꺾을라치면 가시 돋친 줄기가 혼을 내줍니다. 함부로 꽃은 꺾어서는 안 되겠지요? 탐나는 것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유혹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다양한 장미 중 제가 좋아하는 연보라색 장미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장미 하면 떠오르는 색이 한정되어 있는데, 연한 보라색 장미를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해서 마냥 신나 이리저리 꽃을 찍어댔습니다. 품종을 개량해서 만들었을 법한 색과 모양입니다. 꽃송이가 크고 잎이 겹쳐서 더 화려해 보입니다. 
 
장미는 색에 따라서 지닌 의미가 다른데요, 흔히 알고 있는 빨간 장미는 열정과 기쁨, 하얀 장미는 순결을,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럼 보라색 장미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찾아보니 '불완전한 사랑'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꽃을 선물하다 보면 상대방에 따라 꽃의 의미도 생각하게 되는데요, 장미를 선물할 때는 보라색은 피해서 선물해야겠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와 함께 즐기는 슬기로운 산책 사진
 
봄의 절정에서 만난 장미정원에서 장미꽃 실컷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개인 정원이 아니어도 풍성하고 다양한 장미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어 봄이면 운동 삼아 다녀오기 좋습니다. 다음 주엔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며 화려하게 피어날 듯합니다. 천호지 산책로를 걷다가 장미정원에서 잠시 봄을 만끽하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생활방역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하는 거 잊지 마시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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