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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2020.05.13(수) 09:03:30모나(nominjung8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한적하면서 바람이 강했던 날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이 맑아 구름 한 점 없기에 방문한 '곡교천 은행나무길'!!

노란 은행나무길도 아름답지만, 역시 봄옷을 입은 초록초록한 은행나무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이번에 곡교천 산책로를 이은 다리가 완성되어 새롭운 산책길로 향해 보았습니다. 이미 산책길에는 운동하시는 분들, 조깅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옆으로는 넓은 게이트볼장이 있어 어르신들의 스포츠도 한창이었던 곳.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맑고 진한 푸른 빛을 띠는 곡교천을 감상하며 다리를 걸어봅니다. 널리 펼쳐진 아파트들도 지금만큼은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넓게 푸르게 이어진 저 은행나무들을 이렇게 탁 트인 뷰로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이곳이 새로운 포토존, 포토스팟이 될 듯하네요.
 
밤에 오면 오색빛으로 찬란한 은행나무길이 훤히 보여 운치가 있을 듯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도 밤에는 조명을 비추어 우리에게 작은 감동을 선물해 주기도 하겠네요.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모습의 곡교천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도 너무 눈이 부셨고, 일렁이는 잔잔한 물결은 요새 힘든 일상과 지친 마음을 씻겨주는 듯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이렇고 고즈넉하고 쾌적한 산책길이 펼쳐지는데요, 바람이 강해서인지 제법 쌀쌀했던 날씨. 가디건이나 외투를 꼭 걸치고 산책이나 운동을 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터벅터벅 걸으면 산책길에 수많은 보랏빛 꽃이 보입니다. 갈퀴나물로 추정되는 꽃이 굉장히 아름다워 보였어요.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꼭 방문해서 보랏빛과 녹색이 걸쳐진 산책길을 걸어보세요.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갈대와 갈퀴나물이 피어서 녹색과의 조화가 한 폭의 명화 같았던 순간이었어요. 곧 노을이 지면 붉게 타올라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줄 것 같은 풍경이 기대되는 곳이에요.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바람이 불어 나무도 휘청, 갈대도 휘청거리지만 그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모습 같아 덩실덩실 괜시리 신이 나서 추운지도 모르고 알차게 산책하게 되는 그런 길이었어요.
 
푸릇한 은행나무와 산책길을 이은 곡교천, 다리를 잇다 사진
 
은행나무 사이로 보이는 해는 아직도 빛이 강해서 눈이 부십니다.

해가 길어지고 일몰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걸 보아 정말 여름이 다가오는 기분이 드는데요, 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는 산책길이지만 사람간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개인 위생에 신경쓰며 잠시 자연 속에서 걷는 것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덜어주는 듯해요. 
 
이렇게 은행나무길과 산책길을 이은 다리가 생겨 더욱 볼거리도 많고 구경하기도 좋고, 나들이도 데이트하기 더욱 좋아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잠깐이라도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감상하며 힐링하고 감사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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