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은 꼭 가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서산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해미읍성은 영장을 두고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이며 1973년부터 읍성의 복원사업을 실시, 민가 및 관공서가 철거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서산9경중 1경인 해미읍성. 스탬프투어를 하면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행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2경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3경 간월암, 4경 개심사, 5경 팔봉산, 6경 가야산, 7경 황금산, 8경 서산한우목장, 9경 삼길포항입니다. 저도 몇 군데 못 가본 곳이 있는데 이번에 스탬프투어를 하며 전부 둘러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해미읍성은 들어서면 큰 길이 쭉 이어져 있고, 양쪽으론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초입부터 아이들은 신이 나게 잔디밭을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도심에선 이렇게 드넓은 잔디밭을 만나는게 쉽지 않은 만큼 서산 봄나들이 장소로 해미읍성은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전에 서산을 방호하던 무기들도 야외에 전시되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옛날엔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무기를 어떻게 썼었는지, 전시를 보며 알 수 있습니다.
 

 
옥사도 볼 수 있는데요, 해미읍성은 우리나라의 천주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교도들을 투옥하고 문초하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터만 남아있던 옥사를 발굴작업 뒤 복원·재현하였습니다. 1790년부터 100여 년 간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국사범으로 규정하여 이곳에 투옥하고 처형하였는데,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도 이곳에서 옥고를 치르고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드넓은 해미읍성에는 곳곳에 아이들이 놀기 좋을 만한 전통놀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는 투호놀이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아 어른도 1개 넣기가 쉽지 않은데요, 투호놀이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08계단이라고 불리는 해미읍성의 계단은 지금 양 쪽으로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팔각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팔각정 한쪽으론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고 반대쪽엔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도심에선 볼 수 없는 멋진 장관입니다!
 

 
넓은 잔디밭이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웨딩촬영이나 스냅촬영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곳입니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멋진 소나무와 고목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부뚜막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어렴풋이 외할머니댁에서 본 듯한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의 옛 모습을 본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미읍성에는 국궁체험장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활쏘기 최강국인 만큼 한 번쯤 체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봄바람이 부는 날 들른 사적 제116호 해미읍성! 서산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