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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송 천년초-김명복씨

2020.05.05(화) 20:36:26노는아빠(rushzoa@naver.com)

태안 김명복 -천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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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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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하늘 걸쳐서
한 번 먹으면 천년을 살 만큼 건강에 좋다 하여 붙여진 이름, 천년초.
충남 태안엔 해풍을 맞고 해송의 향을 맞으며 자란 천년초가 있습니다.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충남 태안에서 천년초를 재배하는 김명복 씨입니다.

# 김명복 int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해풍 맞고 자란 쳔년초,
와송 특수작물을 3천평정도 재배하고 있는 김명복입니다. 반갑습니다.

# 주인공 걸어가는 뒷모습
본격적으로 귀농을 한 건 이제 2년차.
귀농으로 따지면 새내기지만, 태안 안면도가 고향이기 때문에 진작부터 취미 삼아
약초를 재배하곤 했던 그였습니다.

# 김명복 int
-어떻게 귀농을 선택하게 됐나요?
제가 원래 꿈이 농부였고, 또 직장생활 하면서 또 제가 자영업 공장을 운영하면서도 귀농을 해야겠다는 꿈은 항상 갖고 있었어요. 60대에 귀농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가 제가 쉰 중반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대수술을 받고 시골에 내려와서 쉬다가 아예 주저앉아서 농사짓는 걸 당겨서 하게 됐어요.

# 천년초밭 FS
김명복 씨는 천년초로 인해,
더 쉽게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는데요.
그가 이런 꿈을 갖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젊은 시절, 건강을 챙기지 않고
일중독에 빠져 살았던 탓에 몸속에 종양을 키우게 되었지요.
다행히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그 후 덤으로 사는 기분으로 귀농하여 천년초를 재배하게 됐습니다.
농장 일과 함께 자연의 섭리에 따라 둥글둥글 살며
몸도 마음도 자연스레 치우된 셈이죠.

# 김명복 int
처음에는 우연이었고요. 특수작물 재배하는 카페에 들어서 천년초를 접하게 됐는데 그때는 세 평정도 심었어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어머님이 고추농사를 너무 많이 지으셔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거기에다가 고추를 못 심게 고추를 심었는데 천년초가 약성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아예 천년초에 빠져들게 됐죠. 그래서 지금 천년초에 발목 잡혀서 농부가 됐습니다.

# 통 여러 개
우연히 취미로 키우기 시작했던 특수작물 재배는
본격적으로 귀농하며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천년초 외에도 재배하는 작물의 종류가 점차 많아진 건데요.
주로 건강식품에 사용하는 약용식물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김명복 씨는 평범한 작물이 아닌 특수작물로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건데요.

# 김명복 int
지금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던 게 재배가 충분히 가능해서 아열대성 과일을 중점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제주도하고 해남에서 크고 있는 비파. 그런데 지금 여기에서는 절대 월동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키우고 있고요. 또 베트남 지역에서 크는 논이라는 약초성 과일인데 보온을 안 하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키워보고 있습니다.

# 주인공 모습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키우는
이명복 씨의 손길은 여러 작물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이슬을 먹고 해풍을 맞고 자라는 와송 역시
신비의 약초라 불릴 만큼 대표적인 약초로 많이 쓰이곤 하죠.

# 노란 꽃 화사하게 피어있는 노란 꽃들은
그냥 보기에만 좋은 게 아니랍니다.
매리골드라는 나무인데요.
특히 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차로 마시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 김명복 int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닭한테 와송 먹이려고요.
(-그 귀한 걸 닭을 주세요?)
그래야 또 귀한 알을 먹을 수 있잖아요.

# 닭 와송 먹는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은
닭 먹이에까지 이어지는 것 같죠?
귀한 와송도 아낌없이 내어주는 김명복 씨.
(잠깐 여유 주고)
그리고 이곳의 작물들은 농약과 화학비료와는 거리가 먼데요,
오직 자연과 더불어 자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 김명복 int
여기가 바닷가라 해풍을 먹고 자라지만 또 생선이나 불가사리가 많아요. 그래서 불가사리와 생선으로 제가 직접 액비를 만들어서 쓰기 때문에 비료와 농약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료와 농약을 안 쓰다 보니까 생산비도 낮출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재까지는 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까 매출은 상당히 낮은 편인데 올해까지는 3천만 원~5천만 원까지 목표로 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1억 원 정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창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에
직접 친환경 비료, 액비를 만들어
최소 2년을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이렇게 정성껏 키운 특수작물은
어떻게 판매가 이뤄질까요?

# 김명복 int
지금은 지인들을 통해서 판매도 하고요.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구매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거의 저희 작물을 구매한 분들은 재 구매와 또 이웃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고객을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고객들이 구매를 할 때 천년초를 구매할 때 천년초만 주는 게 아니고, 거기에 조금씩 제가 재배하고 있는 약초나 와송 등을 조금씩 차로 만들어서 보내드리면 또 거기에 대해서 문의도 하고 판매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창고 문 여는
이번에는 김명복 씨가
자신의 보물창고를 보여주겠다고 해서 따라나섰는데요,
문이 열리는 순간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각종 담근 술들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네요.

# 김명복 int
-술 좋아하시나 봐요?
아니요. 담는 것만.
-드시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많이 담그시는 이유가 뭐예요?
제가 몸이 안 좋을 때 소량을 먹고 그걸 고쳤어요. 병원에서도 계속 약을 먹고 치료도 받았는데 못 고쳤던 것을 이 약초로 담근 술을 먹고 나아서 그때부터 저도 그게 취미가 돼서 계속 담그게 됐는데 여기에 있는 것만 100여 종이 넘을 거예요. 그리고 술을 담글 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그때 많이 담그는 것 같아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다 풀려요.

# 항아리 뚜껑 여는(‘이건 천년초~’ 듣고)
김명복 씨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합니다.

# 걸어가는
귀농은 도피처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도약처라고 말하는 김명복 씨.
마음속에 내재돼 있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귀농을 하고,
자연의 머슴이기를 자처하고 나선 천생 농부입니다.
(여유 주고)
자연에 가장 근접하게 가꾸고 싶어서일까요.
자연을 최대한 거스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그의 마음이
농장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 김명복 int
제가 여기를 10년 전부터 준비해 왔는데 치유농업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치유농장을 만들고 싶어서 서서히 준비를 하고 있는데 2025년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와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농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 에필로그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충남 태안에서
천년초를 재배하는 김명복 씨였습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태생 잘나가던 공연기획자 이근배
귀농한 노는아빠 이근배가 취재한 성공 농업인들의 비법,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 소개드릴 억대농부는,
충남 태안에서 해풍 맞고 해송 향을 맡으며 자란 천년초 재배의 달인 김명복 씨입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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