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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관광지 탐방 2. 천정호 출렁다리

2020.04.27(월) 14:44:13훨훨나는 나비(kmjllja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물의 끝과 끝을 연결하는 다리, 일자로 곧게 뻗은 다리가 아닌 아치형으로 연결돼 흔들리는 다리는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 충청남도에는 그 흔들다리가 예산과 청양 두 군데 있습니다. 훨훨나는 나비가 도내 탐방지 1번으로 예산의 출렁다리를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청양의 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청양의 출렁다리, 이 곳의 정식 명칭은 천정호 출렁다리입니다. 2009년에 준공된 천정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 높이 24m, 폭 1.5m로 준공 당시 국내 최대 길이였습니다. 그 길이를 인정받아 2017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가 끝에 보면 그 기록의 인증서도 볼 수 있습니다.
 
국가기록원 인증서
▲국가기록원 인증서
 
그런데 이 기록은 예산의 출렁다리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첫 번째라는 타이틀을 물려주게 됩니다.

입구에서 다리까지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청양의 특산품 하면 '구기자'와 '고추'를 들 수 있는데요, 다리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각각의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추조형물
▲고추 조형물
 
조형물의 앞뒤로는 벤치를 마련해두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에 앉아 각자의 추억을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용과 호랑이의 전설
▲용과 호랑이의 전설
 
다리를 걸어가는 중에 마주한 안내판입니다.

칠갑산으로 배경으로 한 전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전설의 특성상, 어느 지역의 산과 바위를 보면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입니다만, 내 앞의 산에 이런 이야기가 얽혀 있다고 한다면 한 번쯤 믿어보는 것도 한 번 웃고 지나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걷다 보니 눈앞에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 고추 조형물
▲다리 고추 조형물

청양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특산품 구기자와 고추 모형을 한 조형물입니다. 다리 입구에는 고추와 구기자의 조형물이 있고, 반대편에는 아까 이야기한 호랑이의 용의 전설에 나오는 호랑이와 용의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리 전경 1
▲다리 전경 1
 
입구 반대편에서 바라본 다리 전경
▲입구 반대편에서 바라본 다리 전경
 
다리 중간 부분을 건널 때 흔들거리는 이 느낌은 이색적이기도 합니다. 함께한 동행인은 멀미가 난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다리 중간 1
▲다리 중간 1
 
다리 중간 2
▲다리 중간 2
 
다리의 중간에는 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기도 하고, 중간에 구멍도 뚫어놓은 곳도 있어 때때로는 무섭기도 하지만 물 위를 걷는 신비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입구 반대편에는 등산안내도, 소원바위 안내도 등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등산 안내도
▲등산 안내도
 
등산복을 입은 분들이 많이 보이기도 했는데요, 다리를 건너오면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연결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잠깐이나마 산을 오르기 위해 오신 듯 싶습니다. 등산을 원치 않는 분들은 천정호를 둘러싸고 둘레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도내 관광지 탐방 2. 천정호 출렁다리 사진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 편안한 둘레길 코스 따라 산책이 가능합니다.
 
둘레길은 천정호 전체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다시 이 길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천정호의 앞과 옆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걸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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