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동 제2근린공원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말 그대로 동네 공원입니다.
▲용화동 제2근린공원
이 공원은 주위로 산책을 할 수 있는 300m 정도의 둘레길이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고, 체육시설 및 데크 스탠드가 설치되어 아산시보건소 주최의 달빛건강체조가 진행되었던 주민들의 쉼터입니다.
▲용화3통 마을회관 및 경로당
이 공원 내에는 용화3통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위치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 및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휴관을 하고 있어 동네 어르신들의 애타는 마음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켜야 할 것들은 꼭 지키며, 코로나19의 빠른 해결이 되기를 기원하는 방법밖에는요.
▲용화동 제2근린공원
공원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공을 차고, 자전거를 타며 뛰어놀던 모습들이 가득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빈 자리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곧 좋아지리라는 희망의 끈은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용화지구 우수저류시설
무심하게 지나치던 곳에서 이제야 발견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 공원의 광장은 강우시 지역의 홍수방지를 위해 빗물이 흘러들어와 모이게 하여, 범람하지 않도록 하는 시설로 이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사는 곳곳에 이런 시설들이 꽤 많이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쉼터 및 운동기구
공원에는 이렇게 여유로운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깨끗하게 단장하고 주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견 배변봉투함
깨끗한 공원을 위한 노력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꼭 지킬 건 지켜야 하겠습니다.
▲산책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하여 4월 10일 사전투표를 하고 나니, 시간에 여유가 생겨서 이른 아침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봄이 피워내는 생명의 신비와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그 눈맞춤한 흔적을 남겨봅니다.
▲꽃을 떨군 벚나무
어느새 봄의 백미인 벚나무 꽃잎은 떨어지고, 새 잎과 열매를 올리고 있습니다.
▲라일락꽃
▲산철쭉꽃
▲영산홍꽃
▲조팝나무꽃
▲살갈퀴꽃
▲유채꽃
▲종지나물꽃
▲노랑선씀바귀꽃
▲큰봄까치꽃
▲광대나물꽃
▲꽃마리
▲민들레꽃
▲냉이꽃
▲꽃잔디(지면패랭이꽃)와 금잔화
▲하늘매발톱꽃
▲장미매발톱꽃
▲튤립
▲민들레 홀씨
이렇게 봄은 우리 주변으로 깊숙히 들어와 버렸는데,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추운 겨울을 넘어오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서서 동네 공원뿐만이 아닌, 세상 모든 곳에 웃음이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희망이 민들레 홀씨처럼 훨훨 날아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용화동 제2근린공원
-소재: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157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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