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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 좋은 시간, 일출 보러 광덕산으로 오세요!

천안의 명산 광덕산으로 봄 여행 떠나요.

2020.03.23(월) 11:29:52보라공주(eyeful3535@naver.com)

등산로 입구에서 약 5분 걸으면 제3지점 도착

오늘 선택한 계단길 코스

568계단! 오마이~ 갓!

이제 겨우 568-418=150 계단 올라온겁니다.

헉헉거리는 소리만 새벽산에 울립니다.

절반을 올라와 250계단 남았습니다.

550!

568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568계단!

계단길을 다 오르면 팔각정 쉼터입니다.

광덕산 정상까지 1.3km 남았습니다.

정상길로 제5지점

산에서 만나는 위치 표지판을 보면 조금 힘이 납니다.

정상길로 제6지점!

본격적으로 광덕산 등산이 시작됩니다.

이제 겨우 1/3 온 듯합니다.

오르는 도중 해가 떴습니다. 오늘 일출은 bye~!

계단보다는 흙길이 오르기 수월합니다.

광덕산까지 총 17지점

현재 제8지점. 중간 정도 올라 왔습니다.

조금 지나자 또 계단길입니다.

힘든 계단길을 올라 제9지점 도착.

아무 생각없이 오르다보면 벌써 제10지점입니다.

오르다 보니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있습니다.

다시 좁은 산길을 올라갑니다.

평지에서 숨을 좀 고르니 또 계단입니다.

이제 다리가 무거워집니다.

제11지점…

광덕산 정상까지 0.6km 남았습니다.

내리막길… 산은 오르고 내리는 맛이 있습니다. ^^

계단을 내려오니 숨을 고를 수 있는 평지길입니다.

이미 일행의 모습은 안보이네요.

일행 발견! 같이 좀 가자고요~.

제 12지점 통과! 쉬지도 않고 갑니다.

5지점만 지나면 정상입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니 해가 완전히 떠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야호~, 제13지점.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광덕산을 힘들다고 하는 이유는 계단이 많아서 입니다.

제14지점 통과합니다.

제15지점 통과. 여기는 계단도 없고 돌밖에 디딜 곳이 없습니다.

돌길을 올라 제16지점 도착.

힘들지만 정상을 생각하며 숨을 고릅니다.

길이 아닌 듯 하지만 큰 바위 뒤로 가면 또 길이 나옵니다.

이제 이 언덕만 넘어서면 광덕산 정상입니다.

조금씩 광덕산 정상 표지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정상길로 제17지점.

광덕산 정상입니다.

정상이지만 바람도 거의 없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봄날입니다.

정상에 있는 산악구조대입니다.

삼각점 찍고

광덕산 표지석도 한컷!

미세먼지가 없어서 산 아래 풍경이 잘 보입니다.

천안시와 아산시가 상생과 협력을 약속하며 세운 표지석입니다.

정상을 밟고 나서 먹는 컵라면의 맛이 최고!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이젠 정상보다

위에 뜬 해를 보며 하산을 준비합니다.

다시 한 번 정상 표지석을 보고 하산!

하산하는 시간은 덜 걸리지만

무릎을 다칠 수 있으니 더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팔각정 쉼터로 내려왔습니다.

새벽엔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 광덕산 숲속 작은 도서관,

만화로 보는 광덕사 호두이야기

잠시 쉬었다 올라왔던 568개의 계단을 내려갑니다.

하산시 다리가 풀리면서 미끄러질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스틱은 하산할 때 더 필요한 듯합니다.

이제 광덕사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광덕산에 오면 야생화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제비꽃입니다.

정상까지 다녀오느라 더웠는데 시원한 물소리에

잠시 계곡에 내려가 보았습니다.

계곡 주변에 봄을 먼저 알리는 산수유

작은 나무 다리를 건너면 광덕사가 나옵니다.

광덕사 앞 우리나라 호두나무의 시조가 심어져 있습니다.

호두는 천안의 대표적인 명물입니다.

사찰의 첫 번째 문.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주문

광덕산 하산 완료.

광덕산은 천안 12경 중 제7경!!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광덕산은 천안 광덕면과 아산 송악면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저는 광덕사를 지나 1코스로 등산을 했습니다. 새벽에 하는 등산이라 자주 다니던 곳을 선택했습니다. 1코스는 계단이 많지만 길이 잘 닦여 있어 오르기 편합니다. 총 17지점의 위치 표지판이 되어있어 길을 찾기 쉽습니다. 

1코스는 568개의 계단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을 다 오르면 팔각정이 나오고 잠시 쉬면서 광덕산 숲속 작은 도서관에 비치된 만화로 된 호두나무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광덕산 정상을 오르면 전국 어느 산이나 오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힘든 산인데요, 이유는 계단과 바위가 많아서인 듯합니다. 저도 오르면서 흙길보다 계단이 많아 무지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해발 699.3m의 정상을 밟는 순간 그 힘듦이 환희로 바뀌게 됩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갔는데 30분 늦어서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서 맛있는 컵라면을 먹고 내려왔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올라갈 때는 어두워서 잘 안 보였는데 내려오다 보니 제비꽃, 산수유, 진달래 등 봄꽃이 피어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물로 손도 씻고 꽃도 구경하니 어느 누구 부러울 게 없었습니다. 힘든 시기지만 작은 행복으로 마음을 다스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른 아침엔 사람들도 많이 오지 않아 코로나19 걱정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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