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체험활동학습이 시작되었습니다.
 
1월 16일 어제, 보령 웅천초등학교에서의 고구마샌드위치 만들기와 향기이야기를 시작으로 올 2020년의 쌈지촌마을(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의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활동을 '스타트 업'했습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활동학습은 학교측의 교통배정 문제와 학생들의 안전을 조금이나마 배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체험처에서 모든 체험활동 도구와 재료들을 구비해 체험학습지도사들이 학교로 방문하다 보니 학교측에서는 대환영하는 출장체험입니다. 사실 체험처에서도 학생들이 마을에 와서 체험하다 보면 여러 가지 위험요소에 노출이 되는 반면 학교로 찾아가면 조금의 수고로움만 감수하면 학생들이 훨씬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심적으로는 선호하는 체험활동입니다.
 
2020년 새해의 체험활동학습이 시작된 만큼 올 한 해도 열심히 체험학습지도사로서 긍지를 가지고 활기차게 움직여야겠습니다.
 

▲각종 재료썰기 체험활동
 

▲썰기 달인으로 인정
 

▲삶은 고구마 으깨기
 

▲썰고 으깬 재료 합치기
 

▲합친 재료 마요네즈에 버무리기
 

▲빵속에 재료 넣기
 

▲맛있게 먹기


▲향비누 만들기
 

▲주머니 예쁘게 꾸미기
 

▲향주머니 완성품
 
1~3학년 학생들의 고구마샌드위치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면서 칼질하기 체험을 시작할 때는 너무 무서워하더니 모두 갑자기 호기심과 실험정신이 발동을 했는지 조심조심 썰기에 도전을 하더니 나중에는 모두 썰기의 달인처럼 썰기 자세가 완전 제대로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샌드위치를 완성했는데, 얼마나 맛있게 잘 만들었던지….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서 맛있고, 재료가 좋아 맛있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먹을 수 있어서 더더 맛있었나 봅니다.

오후에는 4~6학년 학생들의 향기이야기를 시작으로 향기로운 것들에 대한 진로체험학습을 했습니다. 향기란 무엇인가, 향기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향기를 이용한 제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또 향기와 관련된 직업엔 어떤 것들이 있나 등에 대해 지도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진로 탐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향기 있는 제품으로 향기비누 만들기와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2020년 쌈지촌마을의 체험활동학습은 현장으로 와서 체험하는 체험학습도 있고, 우리 마을 체험지도사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활동학습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장으로 와서 하는 체험활동으로는 '꽃담(꽃을 담다)-계절별로 피는 야생화 꽃해설과 함께 꽃차, 꽃음식 만들어 먹는 체험활동'과 '5go(1go 뿌리고, 2go 가꾸고, 3go 거두고, 4go 느끼고, 5go 나누고-일년농사과정을 봄부터 가을 수확시기까지 체험하는 활동'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고, 그 외 쑥개떡만들기와 쏘시지만들기, 두부만들기 등등의 전통음식만들기 체험활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활동으로는 '대나무(다육이)화분 만들기와 연 만들기, 쌀강정 만들기, 그리고 각종 고구마 요리체험과 삼색칼국수(수제비) 활동프로그램, 향기이야기 등의 진로체험 학습활동도 있습니다.
 
우리 쌈지촌마을은 교육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기관으로도 인증되어 있으며, 농림축산부 체험처 등급심사 부분별 1등급 체험처 인증도 받은 마을입니다.

 2020년 올해도 많은 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쌈지촌마을
-홈페이지: http://ssamjime.invil,org
-문의: 041-641-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