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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2019.12.23(월) 17:13:25초록나무(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 송희정 작가의 '아름다운 동행'

홍성 내포 신도시를 지나다가 잠시 쉬어갈 겸 홍예공원을 찾았다. 홍예공원은 홍성과 예산이 만나는 내포 신도시에 자리한 공원으로 인근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말, 대전에 자리해 있던 충남도청이 이전해왔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여러 행정기관이 옮겨와 행정 신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용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내포중심부인 충남도청과 홍예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홍예공원은 꼭 한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으로 충남도서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산책에 나서 보았다.
공원을 조금 걷다 보니 하트를 만들고 있는 커다란 기린 가족 동상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기린의 눈은 우리의 '이상', '꿈', '성공'을 상징하는 것으로 기린의 느긋한 본성에 비추어 '삶의 여유와 인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홍예공원에서 바라본 충남도청

기린동상 광장 맞은편에는 항일독립운동 여성상이 세워져 있다. 충남도는 지난 13일, 홍예공원에서 항일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와 함께 여성항일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는 '항일독립운동 여성상 건립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홍예공원에 건립된 '항일독립운동 여성상'

여성상은 독립만세운동을 벌이기 전날 한복을 입은 100년 전의 여성이 등불을 비춰주고, 교복을 입은 오늘날의 여성이 독립선언서를 찍어내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힘껏 외쳤던 숭고한 독립운동의 뜻을 미래 청년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상 뒤 설치한 화강석 기둥에는 항일여자 독립선언문 전문 내용과 공식 서훈을 받은 여성 독립운동가 472분의 이름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와 당당하게 맞서 싸웠던 이름모를 여성 독립운동가분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다.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용봉산 자락 아래 펼쳐진 홍예공원은 충남도서관과 보훈공원, 홍예공원 전망대, 징검다리 연못, 자미원 연못, 산책로 등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쉬어갈 수 있는 벤치, 그네, 곳곳에 자리한 조형물, 호수에 반영된 풍경들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소음 없는 홍예공원에서 운치 있는 풍경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주말 산책, 어디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항일여성 독립운동가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있는 홍예공원을 찾아 보는 건 어떠할까? 홍예공원 가까이에 자리해 있는 보훈공원도 둘러보고, 충남 도서관에서 문화산책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항일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홍예공원 사진


홍예공원
- 충남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로 38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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