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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공산성 둘러보기

2019.12.13(금) 00:44:26지금만나(icana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은 백제 후기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입니다.

저는 성곽을 걸으며, 공산성의 겨울을 담아 보았습니다. 공산성 주위 나무들은 벌써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조금은 스산한 느낌이지만, 운치 있는 겨울 공산성의 풍경입니다.

주차장은 지금 공사 중으로, 공산성 입구에서 우측 방향으로 약 200m 정도만 올라가면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공산성은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은행나무가 예쁜 곳이기는 하나 계절과 상관없이 걷기 좋은 곳입니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금강을 낀 공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곳곳의 문화재를 보며 백제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제가 찾은 날은 겨울임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단체관광 오신 분들도 많이 보이고, 단란한 가족들도 많이 보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항상 공산성의 성곽을 걷다 보면, 에스라인 성곽이 유난히 인상 깊습니다.
그 길을 걷다 보면 공주 시내도 한눈에 보여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습니다. 또한 그 풍경을 보며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임류각
 
얼마쯤 걸었을까요? 멋진 누각이 보이는데요, 임류각이라고 합니다.
임류각은 백제 동성왕 때 건축한 건물로, 선비들의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꽤 높은 건물이었다는데, 지금은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명국삼장비
 
그 옆으로는 세 개의 비석이 보이는데요, 명국삼장비라고 합니다.
정유재란 때 공을 세운 세 장수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인데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졌다가 광복이 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천천히 성곽을 걷다 보니, 군데군데 유명한 문화재가 많이 숨겨져 있네요.
문화재 앞에는 문화재에 관한 스토리를 잘 설명해 두어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듯합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조금씩 가파른 길도 있습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가파른 곳을 다 오르다 보니, 가장 절정인 이곳, 사진 찍기 좋은 곳에 올랐습니다.
넓은 금강과 미르섬 그리고 공주대교가 눈앞에 펼쳐지니, 가슴이 확 트였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가파른 계단을 올랐나 봅니다. 가슴에 담고 눈에도 가득 담아봅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멋진 풍경을 보며 내려가는 길, 사진에 보이는 곳은 '연지 및 만하루'입니다.
연지는 공산성 안에 있는 연못 중 하나이고, 만하루는 금강과 연못 사이에 세운 정자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정자와 연못이 꽤 멋져 보입니다. 연못의 깊이가 9m나 된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네요.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
 
천천히 공산성의 성곽도 둘러보고 문화재도 살펴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금강이 흐르는 고풍스러운 성곽을 걷다 보니, 백제의 찬란했던 향취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예쁜 꽃과 멋진 단풍이 없어 여행지가 없다고 생각하시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둘러보기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공산성도 그 중 한 곳입니다.

미세먼지로 힘든 요즘,
날씨가 좋아지면 백제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산성의 성곽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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