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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2019 한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봉사자들과 유학생이 함께 어우러진 날

2019.12.09(월) 13:52:01김기숙(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이 제일 많다는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관내 지역민과, 적십자회원, 보훈 유공자를 초대했다. 의료원 앞에서 찬바람이 알싸하게 불어대는 오후, 한서대학교에서 대절해준 버스로 어둠이 내린 길을 가고 있다. 차에서 내려 들어가니까 엄청 큰 체육관이다. 바른쪽에는 외국 유학생들이 앉아 있고 왼쪽에는 간단하고 깔끔하게 차려진 다과상이 있다. 먼저 다과상으로 가기 전에 순번을 기다려 서명을 하고 선물을 받은 다음 안내자의 말대로 주어진 자리에 앉는다. 한꺼번에 많은 외국 유학생을 보노라니까 갑자기 눈이 바빠진다. 장기자랑에 대표로 나올 학생들이 자기나라 옷을 입고 돌아다닌다.
 
먼저 사회자가 양해를 구하는 인사말을 한다. 발음이 틀려도 이해하라는 것이다. 한국말은 배우기도 어렵다는데, 들어 보니까 깜냥껏 잘한다. 한국 사람과 유학생이 번갈아가며 사회를 본다.
 
한서대학교는 1992년에 4년제 일반 사립학교로 개교하여 현재 270개국에 8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언어가 다르고 음식문화가 입에 맞지 않아도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며 전통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고 함기선 총장은 말한다. 270개국 유학생들은 몽골, 방글라데시, 라오스, 타지키스탄,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등 나라 이름도 너무 많아 나열하기도 어렵다.
 
유학생과 서산적십자 회원들과 인삼김장김치 2천 5백kg를 함께 담가서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한서대학교 총장은 날씨도 추운데 김치를 담그느라고 애써준 봉사원들이 고마웠다고 하면서 유학생 장기자랑에 초대했단다. 유학생들은 서투른 언어로 사회를 보고 우리나라 말로 맛깔나게 트로트를 부르는가 하면, 추첨할 때는 한국말을 못 알아듣고 엉뚱한 번호를 가지고 상품을 타러 나왔는데 본인 나라말로 추첨 번호를 부르니까 얼른 나와서 선물을 받아가는 바람에 모두 다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취타, 부채춤, 한복패션쇼를 보여 주는가 하면 k-pop, k-pop 댄스를 선보인 몽골 학생들이 무대를 사로잡았다.
 
유학생들이 신나게 놀자 객석에서 흥이 난 몇몇 봉사자들도 질세라 자리에서 일어나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고 봉사원의 뿌듯함을 실컷 느끼고 왔다.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함기선 총장 인사말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교내에 있는 언암 체육관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유학생들이 쓴 한글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깔끔하게 차려진 다과상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학생들 각 나라 옷 입고 패션쇼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중국, 몽골, 베트남 13명 학생들의 부채춤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다국적 외국 유학생들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몽골학생들이 전통춤을 춘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서대 외국인 유학생 학생교류회 사진
▲열띤 공연 끝에 우수상, 인기상, 특별상을 받고 함기선 총장과 즐거워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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