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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수능 대박

2019.11.17(일) 05:50:43김기숙(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수능 2019년 63지구 제2시험장 서산여고 정문에서의 이모저모

이날은 새벽 칼바람이 불어오고 얼음이 얼었다.
교육부에서 수능시험을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1993년이라고 한다. 수능시험은 한 마디로 말해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자를 선발하는 시험이다. 학생들은 수능 시험에 떨고 추워서 떨고 두 번을 떨어야 했던 혹독한 날이었다. 학부모들은 수험장으로 들어가는 자식들을 차마  떼어놓지 못하고 뒤에서 한없이 바라다만 본다.
 
대학수능 시험 보는 날은 평상시에는 일기가 좋다가도 무슨 까닭인지 날이 무척이나 춥다. 학부모·선·후배들이 응원과 봉사를 하러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을 맞이하며 고생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다. 나도 적십자 회원으로 새벽 다섯 시가 되면 일어나 봉사를 하러 간다. 수험생들을 위해 격려차 오시는 분들에게 드리려고 따뜻한 생강차를 끓여 대접한다. 14일 처음으로 오리털 잠바를 입고 컴컴한 농로를 40여 분 씩씩하게 걸어가다 하늘을 보니 새벽달이 얼마나 밝게 비추어주던지 혼자 걷는 줄 알았는데 혼자가 아니었다.
 
기동력이 없어 자주 걸어 다닌다. 초콜릿 봉사를 한 지도 벌써 15년째이다.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아쉬움이 여운에 남아 사진을 한 컷씩 찍어 보았다.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아직 잠이 덜 깬 새벽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플래카드 글귀가 더 빛난다.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서산여고 학생들이 수험생들에게 교실을 내어주고 오늘은 응원을 하고 있다.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오른쪽 서산여고 송기무 교장도  봉사자들을 응원한다.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선배가 후배를 응원하고,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바쁘게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학생과 여유있게 인증샷을 찍는수험생!!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학 붙자. 삼행시 좋아요!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서산시청 직원들도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안전문화운동 정착에 동참하자며 핫팩을 나누어 주었다.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수험생의 손엔 보온 도시락이 들려 있다. 점심은 안에서 먹어야 된다고 한다.
 
수능 보던 날 얼음이 두껍게 얼었슈 사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경찰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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