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농사체험 마무리로 쌈지촌마을에서 5GO(뿌리GO·가꾸GO·거두GO·느끼GO·나누GO) 중 3·4·5GO인 거두GO(느끼GO·나누GO)를 초·중학생 200여 명과 함께 조촐하게 소확행으로 실시했다. 원래는 600여 명이 예약되어 있어 쌈지체험 축제로 하려던 행사였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전염확산 방지책으로 축제는 취소하고 차량과 학교사정 등 여러가지 이유로 취소할 수 없다는 학교측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약소하게 치뤄진 체험행사였다.
  

 
100명 이상 되는 체험행사시에는 항상 마을부녀회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는데, 이 날도 역시 부녀회에서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해 주셨다.
 

 
박동규 운영위원장님의 인사와 개회사로 체험행사를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허수아비만들기를 하고 나머지 한 팀은 논으로 가서 벼수확체험을 한 다음 서로 바꾸어 다시 나머지 체험을 실시했다.
  

 
허수아비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한 팀을 다시 10개조로 나누어 조별로 허수아비만들기를 실시했다. 모두 열심히 만들고 각조끼리 인증샷도 남기고 있다.
 

 
다른 한 팀은 논으로 가서 벼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먼저 벼베기를 해보고,
 

 
벼 터는 옜날기계 호롱기에 벼도 털어보고,
 

 
완전 옛날 방식인 도리깨로 벼 터는(벼타작하는) 도리깨질도 해보았다.
 

 
체험을 마치고 나니 모두들 배고프다며 빨리 밥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해 준 점심을 '배고픔'이라는 최고의 반찬으로 맛있게들 먹고는,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들의 마당극을 시작으로
 

 
신명난 놀이를 함께 즐김으로 오후 일정을 소화했다.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을 근간으로 다양한 공연/강습/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리樂콘서트를 통해 우리 가락이 가지는 신명과 흥겨움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연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강령탈춤이 시작됐다.
 

 
사자와 호랑이 탈속에 학생들(관객들)이 들어가,
 

 
직접 탈춤을 추는 체험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아리랑과 함께 대동놀이도 하였다.
 

 
마무리로는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과 관객 모두 함께 어우러져 아리랑을 부르며 '2019 쌈지 농사수확체험을 신명나게 흥을 돋구며 거두어들였다.

우리 쌈지촌마을은 농림부지정 농촌체험마을과 행안부지정 정보화마을을 겸하고 있어서 수시로 필요한 각종 교육도 받고, 충남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텃밭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진로프로그램인 꿈길과 자유학기제 등 진로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쌈지촌마을
-홈페이지: http://ssamjime.invil.org  
-문의: 041-641-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