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가을 기분을 내려고 가까운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방문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은행나무에 노오란 단풍이 들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입니다. 제가 방문한 때는 10월 초, 아직 은행나무가 단풍 들기에는 빠른 시기이며, 이때엔 곡교천변에 코스모스가 한창 예쁘게 피어 있을 때입니다.
▲곡교천 코스모스
곡교천 위쪽 은행나무길에는 이제 막 노란색으로 바뀌기 시작한 몇몇 은행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얼마 안 있어 전부 노란색으로 바뀔 것만 같습니다. 아직 많지 않은 규모이지만, 꼬치·오뎅·군밤·솜사탕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전부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더 늘어나겠죠
▲곡교천 주전부리 판매대아직은 초록빛이 많은 은행나무길 전경입니다. 몇 주 후면 노란 색으로 바뀌고, 텅 빈 저 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시겠죠?
▲아직은 초록색 은행나무길
은행나무길에서 곡교천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코스모스가 쭉 이어져 있으며, 중간중간 가을을 맞으러 오신 분들도 보이네요
▲은행나무길에서 바라본 곡교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 한 잔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기온이 다소 떨어졌지만, 아직까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구미에 당기네요
▲한가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번 가을에는 아산 은행나무길을 통해 보다 더 깊은 가을 정취는 느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금년에는 10월 25일부터 약 2주간 아산은행나무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니, 잠시 짬을 내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바로 근처 현충사에도 은행나무가 가득하니, 함께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피크인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은 시간을 피해서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소식으로 다시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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