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충청남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는 충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체험지도에 필요한 요리 교육을 실시했다.
 

 
충청남도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곡식과 채소 등의 농산물이 풍부하고, 해안지방은 갯벌이 발달해 조개나 낙지 등의 해산물이 풍부한 까닭에 각 지역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향토·전통음식이 발달해 왔다고 한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을 선정해 식재료로 활용한 체험요리법을 개발하여 표준화된 레시피를 제공함과 동시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단계별 체험지도를 통해 농촌관광체험의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체험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이었다.


 
실습과 함께 제공된 가이드북을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강사님의 열강에 도취된 체험마을 운영자들의 열성이 대단하다.
 

 
먼저 명란밥버거와 인삼파스타 요리를 실습했는데 명란과 인삼은 충남의 강경과 금산의 특산물이다보니 이번 실습에 채택된 요리 실습 재료이다.
 

 
모두들 서로 각 팀별로 좀더 맛있게, 좀더 예쁘게 만들자며 의논을 주고 받는다.
 


우리 팀이 열심히 만들고 있는 요리들이다.


 
우리 팀의 오전 요리실습 완성품, 눈으로 90%를 먹고, 나머지 10%를 맛으로 먹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따라 정성을 다하여 예쁘게 예쁘게 상차림을 했다.

이 작품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강사님의 미션으로 점심시간에 주변을 산책하면서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을 4가지 이상 구해와서는
 

 
삶은 달걀 2개씩을 받아 달걀장식을 했다. 아주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아이들 체험으로 제격일 듯했다. 
 

 
달걀장식 앞에서 모두가 심사위원이 되어 '누가누가 잘했나' 심사를 했다.
 

 
다음 체험요리 실습은 고구마마카롱과,
 

 
감자떡 만들기였다.
 

 
카스테라에 치자로 색을 입혀 삶은 고구마에 묻혀 주고는 두 개씩 사이에 두고 가운데에 크림을 발라 고구마마카롱을 완성하고, 감자떡 역시 삶은 감자에 찹쌀가루를 넣고 반죽해 후라이팬에 지져내고 그 위에 치즈로 장식했다. 요렇게 우리 팀의 작품이 완성 됐고,
 

 
옆팀은 고구마마카롱에 녹차가루를 이용했는데, 색이 너무 예뻤고 치즈도 작게 잘라 얹으니 색다르게 더 예뻤다.

명란밥버거나 인삼파스타는 아이들, 어른 모두에게 한 끼 식사로 좋은 메뉴였고, 달걀장식과 고구마마카롱, 감자떡은 좋은 간식거리도 되고 체험자료로도 제격이었다. 오늘의 유익한 교육을 잘 활용하여 우리마을 체험자료로도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