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제4회 충남문해한마당 시화전

2019.09.18(수) 22:02:07산책이 좋아(dearly8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날 충남문예회관에서 진행된 충남문해한마당에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 번 9월에 개최되는 문해한마당, 블로그 내용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구경했습니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였습니다.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사진
 
9월은 교육부가 지정한 '문해의 달'이라고 합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우리 어르신들 중에는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 글을 배우지 못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분들이 늦게나마 글을 배우고, 글을 쓰고, 읽는 데서 오는 보람을 느끼고 계십니다.
글을 배우면서 알아가는 즐거움과 감동을 시화에 담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사진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사진
 
문예회관 지하 1층에 많은 시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충남 15개 시군에서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한 자 한 자 쓰신 아름다운 글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천천히 길을 따라 가며 시를 읽었습니다. 한 편 한 편 볼 때마다 마음을 울리는 작은 감동들이 느껴졌습니다.
배우지 못한 슬픔, 배움의 즐거움, 지난 날의 회한 등 다양한 어르신들의 마음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사진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사진
 
모든 작품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감동이었습니다. 한 편 한 편이 어르신들의 이야기이고 삶이었습니다.
감히 작품을 평가할 수가 없었습니다.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사진
 
천천히 글을 음미하며 읽어내려가는데,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이런 날 계셨다면 같이 모시고 왔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즐거워하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1년에 1번이 아니라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보고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시화전은 이번주 일요일까지 충남도서관 2층에서 계속 전시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서 시를 보고 좋은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동과 짠한 여운이 남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사진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