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가무를 즐겼던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인 흥(興)은 우리 모두를 신명나게 만드는 춤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이 흥겨운 춤들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 '천안흥타령춤축제2019'는 다가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국내 최고, 최대의 춤축제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춤으로 하나되어 신나게 즐기는 축제입니다.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숨어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느덧 16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축제에도 반가운 미소로 방문객들을 맞이해 방문객들이 유쾌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충남 천안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발대식은 결의문 낭독, 유니폼 전달 등을 시작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발대식은 결의문 낭독과 유니폼 전달에 이어 안동순 문화관광과장의 축제개요 설명과 김용석 천안시자원봉사센터장의 친절 및 안전교육, 근무지 배정 등의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9는 25일 개막식과 축하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축제 마지막 날까지 총 24개국 600여팀 7200여명의 국내외 춤꾼들이 7개의 경연과 각종 공연에 대거 참여합니다. 전국춤경연대회에는 130팀 2400여명이, 거리댄스퍼레이드에는 38팀 2000여명이 참여하며, 국제춤대회에는 터키·폴란드·이집트·케냐·멕시코·인도네시아 등 5개 대륙 19개국 20팀 460명이 열정 넘치는 춤을 뽐냅니다.
 

 
전문춤꾼과 관람객의 참여를 위한 경연 프로그램으로는 솔로&듀엣컴피티션,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막춤대첩 그리고 천안을 상징하는 능소전 상설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우수 공연단을 초청하여 운영하고, 데일리 킬러콘텐츠, 프린지공연 등 색다른 예술 무대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되어,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43팀이 각종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린지 무대도 2개소가 추가돼 3개의 극장에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축제장 곳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자원봉사자는 1일 190명이 근무, 5일간 연인원 950명이 투입되며, 자원봉사자들은 통역·안내소·모유수유실·장비대여·급수봉사·홍보관운영·미아보호·분실물 센터·교통통제·질서유지·환경정화·화장실 관리·관람객쉼터 등 12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부대행사로는 전국디지털 축제사진 공모전, 세계문화체험 및 각종 체험행사, 먹을거리장터,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관,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천안농특산물 홍보 및 체험한마당, 흥타령 건강증진관,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외국인 전통혼례, 읍면동 화합한마당 등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가을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기고, 천안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열정 넘치는 춤꾼들이 모인 천안흥타령춤축제2019에서 흥겨운 경험과 즐거운 기억,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