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고의 일출 명소 흑성산 운해

매년 가을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오는 충남 천안의 흑성산,
충청남도 최고의 일출 명소라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흑성산 전망대 바로 아래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이 위치하고 있어 더 특별한 일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죠.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가을날에 운이 좋으면 운해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청명한 초가을 하늘과 운해 그리고 일출…,
이런 곳에서는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인생 사진이 완성되죠.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면 풍경 사진 담으랴 인증 사진 담으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아직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이 물들어가는 시즌이 아니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9월 말~10월이면 흑성산 전망대는 연일 만석입니다. 삼각대가 두세 줄 서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만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일출 명소입니다.
 

 
운해가 낮게 깔리는 날이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과 운해, 그리고 숲속 빛내림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숲속 나무 사이를 흐르는 운해와 아침 햇살이 만나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풍경이 펼쳐지죠. 가까운 곳에서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축복인 듯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차량으로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는 거 아시죠?
정상 KBS 기지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15분이면 흑성산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으니 아직 흑성산 일출을 보지 못한 분은 올가을 꼭 한번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길진 않으나 등산로를 걸어야 하기에 편한 신발, 랜턴, 그리고 새벽엔 쌀쌀하니 두꺼운 외투도 꼭 챙겨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