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세종에는 얼마 전 '무궁화 테마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무궁화를 테마로 한 최초 공원이라고 하지만 사실 충남에 무궁화를 테마로 한 공원이 수년 전에 개장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무궁화를 테마로 한 '보령무궁화수목원'을 소개하겠습니다.
 

 
무궁화수목원은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 문을 열고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입구에 마련된 안내판을 따라 관람을 하면 됩니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지난 2017년 10월 개원했습니다.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자리해 아름다운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규모는 상당히 큽니다.
수목원 내부가 무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식재해서 산책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자연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고, 다가오는 가을을 반기듯 산책로에는
무궁화와 구절초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 펴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궁화가 더러 활짝 피지 않은 곳이 있는데, 관람할 때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장점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거리마다 테마가 있었습니다.
그 테마를 중심으로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테마 코스 주위에는 꽃이나 나무뿐 아니라 다양한 휴식공간도 조성해 놓고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손님들을 편히 쉬라고 안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산책로뿐 아니라 이곳에는 전시관과 관리동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마련된 무궁화 조형물이 눈을 끌었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무궁화 조형물은 마치 이곳의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무궁화에 대한 역사와 의미, 다큐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충남 보령을 방문하면 꼭 무궁화수목원에 들르셔서 무궁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권해 드립니다.